2001년 앨범이다.
지누션은 '미국음악에 전형적인 한국어 랩을 하는 힙합그룹'이란 이미지다.
1집 <가솔린> <말해줘> 2집 <태권브이>가 히트했고, 3집은 이를 갈고 만든 느낌인데, <에이요>가 신드롬을 일으켰다.
녹음은 한국에서도 하고 미국에서도 했는데, 믹싱은 미국에서만 한 것 같다.
페리곡이 압도적으로 많고 마스터 우랑 테디 곡도 있는데, 테디의 곡이 <에이요>다.
<홀딩 다운> 완전 미국 노래네.. 하면서 듣는데, 지누랑 션 목소리가 나오니까 가요가 되버리네. 여자 보컬은 Sueann Curwell이란 분인데, 목소리 좋다.
<에이요>는 대중들이 지누션에게 기대하는 것을 그대로 담은 굉장히 잘 뽑힌 곡이다.
<리얼운즈>는 피쳐링이 '싸이프레스 힐'이다. 양현석이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표절논란에 대해서 결론을 짓는 느낌? <컴백홈>이 표절인데 '싸이프레스 힐'이 내가 만든 앨범에 피쳐링을 하겠어?
<우 보이>는 두 가지 버전으로 실렸는데, '제이' 목소리 듣기 좋다. 다른 버전에는 렉시가 노래를 불렀다.
전체적으로 잘 뽑힌 힙합 앨범이다. 들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