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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4.12 아이돌 2집 - The Second Coming
  2. 2025.04.12 윤종신 5집 - 愚 1
  3. 2025.04.12 이수영 3집 - made in winter
  4. 2025.04.12 봄여름가을겨울 1집
  5. 2025.04.12 최이안 1집

 1996년 11월 10일.

 아이돌 노래 중에 1집 <바우와우>는 아는데, 이 2집 앨범이 대체 왜 나한테 있는지 모르겠네.

 젝스키스가 97년에 나왔으니까 대성기획에서 96년까지는 이 팀(2인조임)을 'HOT'의 대항마로 생각했던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앨범 프로듀스 박근태, 코프로듀스 변성복(첨 들어보는 이름이다.) 대성기획 사장님 이름이 이호연이구나.

 A면에 힘을 많이 준 건지 박근태 곡 네 곡이 이어지고 이현정 누나 곡이 한 곡 나오는데, 그 곡 <Love Story>가 듣기 좋다.

 코러스 - 빈칸채우기, 정원재, 박기영, ECO, 소찬휘, 박근태, 윤일상

 특별한 건 없고 딱 1996년 스타일 댄스 음반이다.

  

아래쪽 은색 스티커에 대성(기획)이라 써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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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이름에 많이 쓰는 '어리석을 우' 앨범이다. 1996년.

 이 앨범 진짜 많이 들었다. 근데 왜 테잎 상태가 좋지? 

 바보 같은 남자가 사랑하던 여자랑은 헤어지고 다른 여자랑 결혼하는 스토리를 가진 앨범이다. 유희열이랑 같이 작업했다. 빠른 곡 두곡은 MGR도 참여했다.

 <환생>이 히트했다. 개인적으론 이 곡 별로다. 지금 들어도 별로다.

 <여자친구>는 유희열이 작사도 했다. 유희열이 정석원의 곡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 같은 느낌이다. 이 곡 좋다.

 <의지>는 당시 남자들이 여자 만날 때 어떤 마음인지를 보여주는 가사 내용이다. ' 열 번 찍으면 넘어가지 가랑비에 옷 젓는다 했어 두드리면 언젠가 열려 지성이면 감천인가봐' 지금 생각하면 좀 구리다.   

 <Club에서>는 이 앨범 내 최애곡이다. 윤종신이랑 딱 떨어지는 빠른 곡이다.

 <너의 어머니>는 유희열 곡인데, 정석원이 쓴 것 같은 발라드 곡이다. - 데이비드 포스터 느낌, 정석원이 데이비드 포스터 좋아한다고 어느 인터뷰에서 말 함 -  오늘 처음 만난 애인 어머니가 나보다 더 사랑하는 것 같아서 애인과 헤어지는 내용이다. 진짜 바보네.

 <아침>은 헤어지고 술 먹고 허우적대는 내용이다. 유희열이 편곡한 전주 스트링 소리가 아주 듣기 좋다. <일년>은 헤어진지 일년되 기념 곡이고 <오늘>은 훗날 <모처럼>으로 이어지는 느낌이 있는 가사다. - 만나기로 했는데, 혼자 기다리는 처절한 가사. 윤종신 곡 중에 제법 있다. 근데 이가희의 <바람 맞던 날>이 일감으로 떠오르네. - 이병우가 친 기타 소리가 듣기 좋다.

 잘 만든 앨범이다. 1집에서 5집까지 오면서 갈수록 앨범을 더 잘 만드는 느낌? 4집까지는 두 세 명의 작곡가들 곡을 골고루 실었다면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유희열이 만져서 일관된 느낌이 있다.

 4집까지 늘 죽여오던 애인을 이 앨범에서는 죽이지 않았다. 잘한 선택인 듯.

바보같에 웃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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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12월에 나왔다. 그래서 made in winter라 했나보다. 찾아보니까

 21만장 나갔네. 1집은 18~19만장, 내가 좋아하는 2집은 12~14만장 팔렸다. 4집, 5집이 많이 팔렸네. <그리고 사랑해>가 꽤 인기 있었지만 첫 앨범의 <I Believe>를 이기진 못했다.

 <페어웰 블루스> <그리고 사랑해> <차리라>가 대표곡이고 히트곡인데, 세 곡 다 MGR(박용찬)이 만들었다. 작사는 양재선

 'album concept and porduced by MGR' <그리고 사랑해> 피아노 버전은 박용준이 편곡하고 연주했다. <페어웰 블루스> 나일론기타 버전은 이성렬이 편곡하고 연주했다.

 추천곡 <아니기를> 이런 스타일이 이수영이랑 잘 맞는 것 같다.

 코러스에 김효수, 원현정 이름이 많이 보인다.

 윤일상, 김형석 곡이 한 곡씩 수록됐다. 윤일상 곡 <길>은 윤일상이 이수영의 오리엔탈 발라드 이미지를 생각하고 만든 곡 같은데, 별루다. 김형석 곡 <돌아오면>은 듣기에 평범하다. 

 일관된 컨셉을 가진 평범한 수작 발라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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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김종진 전태관이 27살 때 만든 앨범이다. 

 편곡 김종진, 디렉터 송홍섭(베이스도 침) 건반은 한충완, 황수권(이분은 이름이 낯설다.)

 3집, 4집도 좋지만 이 음반이 봄여름가을겨울 음반 중에 최고 명반이라 생각한다. 노래(가사)도 좋고 연주곡도 좋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테마에 맞는 곡을 수록했다. 그 중에 가을 테마인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만 가사가 있는 곡이다.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봄)을 굉장히 좋아했다. 오랜만에 들었는데도 참 좋네. 활력이 넘치는 곡이다.

 <거리의 악사>(여름)는 연주곡인데도 꽤 유명했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걷는 길>이 가사 있는 곡들 중에서는 제일 좋게 들리네. 본인만의 길을 찾으려는 노력은 3집 <아웃사이더>로 이어진다.

 <전화>는 보사노바 리듬이네. '전화를 걸까 보고 싶다고 애처롭게 말할거야....' 노래 좋다.

 <보고 싶은 친구>는 유재하 추모곡이다.

 A면은 락 성향이 강하고 B면은 재즈 성향이 강하네. 전체적으로는 락과 재즈의 중간 어디쯤에 있는 - 그래서 퓨전 재즌가? 이 앨범이 우리나라 퓨전재즈 시초 앨범인가? - 앨범이다.

노란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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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이 앨범이 왜 있을까? 한참을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온다.

 자작곡이 두 곡 있고 나머지 곡은 서동성(프로듀서)이란 작곡가가 거의 다 만들었고 박강영(뮤직 디렉터)이 전곡을 편곡했다.

 노래 잘 하네.

 <etrange>란 곡이 있고 속지 고마운 사람에 C'est Nous B2 Studio 식구들이 있네. 프랑스 유학판가? 

 <SWEETIE>란 재즈 편곡한 곡 들을만 하네. 정지연이랑 분이 작사작곡한 <세상은>도 들을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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