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러
단골 양꼬치 집이 만석이었고
단골 이모카세도 만석이었다
2안까지만 생각해 뒀기에 당황스러웠지만
두 곳다 만석일 수 있겠단 생각을 안했던 건 아니다
할 수 없이 이모카세 근처 중국집에 갔다
가게 이름은 청이
사장님이 심봉사인가
처음 간 중국집에서
잡채밥, 짬뽕, 탕수육, 소주, 맥주를 시켰다
술은 내가 다 먹고 튀긴 돼지고기도 내가 아내보다 많이 먹었다
아내가 조금 남긴 짬뽕도 먹고 잡채밥은 온전히 내가 다 먹었다
내 기분엔 1.5인분 정도 먹은 것 같았지만
아내는 내가 2.5인분을 먹었다고 했다
술을 포함하면 그런것도 같다
아직까지는 위장이 건강하고 세상은 풍요롭구나 안심이 되고
아, 배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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