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25/04/22 | 9 ARTICLE FOUND

  1. 2025.04.22 코나 2집 - New Brand Spice
  2. 2025.04.22 자화상 1집
  3. 2025.04.22 이수영 2집
  4. 2025.04.22 신해철 - CROM'S TECHNO WORKS
  5. 2025.04.22 이소라 4집
  6. 2025.04.22 공일오비 - 라이브 파트 1, 2
  7. 2025.04.22 공일오비 5집 - big 5
  8. 2025.04.22 김건모 3집
  9. 2025.04.22 김건모 4집 - exchange

 1994년 앨범이다.

 1집이 크게 성공하지 못했는데도 2집이 나왔다. <New Brand Summer>로 시작해서 <Old Fashioned Winter>로 끝난다. 이 앨범에서 이미 여름이미지를 구축하려고 했네.

 2집 멤버는 보컬 박종호, 베이스 배영준, 키보드 박태수다.

 박태수가 주로 편곡을 맡았다. 그래서 프로듀서는 배영준에 퍼포먼스 박태순가보다. - 속지에 적혀있음

 장기호, 배영준이 한곡씩 편곡했다.

 박종호란 보컬은 윤종신과 이장우의 사이에 있는 느낌이다. 노래 잘 하네.

 <다시 처음부터>가 첫 곡인데, 곡 좋다. 이게 타이틀 곡이었나?

 <키스 더 스카이>는 박승화랑 같이 불렀다. 박승화 1집이 동아기획에서 나왔던 것 같다. 동아기획 사장님이 박승화를 제2의 박학기로 생각했겠지.

 박선주 누나 목소리가 두 곡에서 들리고 <다시 비가와>는 코나 보컬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김태영이 불렀는데(당시 군 복무중?) 곡이 별루다.

 흥행에 실패한 앨범이다. 1집이 모던한 '빛과 소금' 이미지였다면 이 앨범은 락 요소가 강하고 덜 대중적인 '공일오비' 이미지다.

 특이하게 속지 가사에 '브릿지' '버스' 훅' '나레이션' 다 써줬다.

표지 예쁘네. 태평양이다. 우 상단에 한국,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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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나 대학교 1학년 때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때부터 이미 완성된 대중음악가였던 두 사람이 팀을 만들었다. 이 둘이 대상 받던 시점부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초창기의 풋풋함을 잃었다고 생각한다.

 본인들 대상곡을 A면에 실었다.

 <니가 날 볼 수 있게>는 최근에도 내 플레이리스트에 들어 있던 내 최애곡이다. '힘겨운 하루는 길게 늘어져...' 시작할 때 너무 좋다.

 드럼 - 강수호, 퍼커션 - 박용영, 건반 - 나원주, 기타 - 샘리, 베이스 - 정지찬.. 올스타 세션이다.

 앨범 속지에는 다 공동작업으로 적혀있는데, 들어보면 누가 만든 곡인지 알 수 있다.

 <별이 되어 내리는 비> 좋네. 나원주 곡이다. <아버지>도

 B면 <너에게> 기억에 없던 곡인데, 좋네. 정지찬 곡인 듯. 

 이 앨범에서 <나의 고백>이 히트했고 2집으로 이어진다. 

 얼마전에 2집도 들었지만 예전에 느꼈던 것처럼 '자화상'이란 팀이 엄청 대단하진 않다. 그냥 잘 빠진 앨범. 

좌 나원주, 우 정지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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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이수영 최애 앨범이다. 2001년.

 프로듀서 MGR, 앨범 컨셉은 이가기획 사장님 이도형과 MGR

 쓸쓸한 앨범이다.

 <Never Again>이 대대적이 홍보에 비해서 망하고 <스치듯 안녕>이 엄청 히트했다. 윤종신 작사 중에 손에 꼽을 만한 멋진 곡이다. 지금도 가사가 한올한올 다 기억난다. 이런 종류의 가사는 이가희의 <바람맞던 날>로 이어진다.

 고마운 사람에 목소리를 예쁘게 만들어 준 MGR을 지목했는데, 진짜 이수영 목소리 이쁘게 잘 뽑힌 것 같다.

 <참아보려해>를 <스치듯 안녕> 다음으로 좋아했다. 카세트 속지에는 MGR작곡으로 나오는데, 인터넷 검색에는 김영욱 작곡으로 나오네, 진실은 본인들만 아는 걸로 하자.

 진짜 많이 들은 앨범이라 그런지 곡들이 다 기억났다.

 <증오> <후회> - 내 염치가 허락하질 않아... 가사 좋음 - < Kiss> <Interlude 2> 네 곡을 추가로 추천한다.

 2집 가수가 마스터링을 LA에서 했네. 그만큼 자신이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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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 영국 유학의 결과물로 낸 앨범이다. 20대에 영국 유학도 가고 좋았겠다.

 이 형은 왜 전자 음악에 집착했을까?

 본인 히트곡들을 전자음악으로 바꾼 테잎 1장과 신곡 3곡을 수록한 테잎 1장 이렇게 두 장짜리 앨범이다.

 <매미의 꿈>은 파트 5까지 있는 14분짜리 대곡이네. 별루다. <잇츠올라잇>은 기억에 없었다.

 신해철의 골수팬이 아니라면 <일상으로의 초대> 라디오 에디트만 듣기로 하자. 이 곡이 꽤 히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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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집이 대성공을 거두고 맘대로 만들어본 3집이 좋았던 평가와는 별개로 흥행에 실패하자 김현철을 다시 프로듀서로 기용해서 만든 2000년 앨범이다. 근데 아주 많이 팔진 못했다.

 <제발>이 엄청 히트했다. 사람들이 이소라에게 기대하는 게 이런 발라드지.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이 노래 부르다가 운 게 유명하다. 당시에는 이적과 사귀고 헤어져서 그렇다고 소문이 났었는데, 그게 아닌걸로 최종 결론이 났다. 진실은 이소라 누나 본인만 알고 있다.

 김현철이랑 궁합이 굉장히 잘 맞는 느낌이다. 앨범이 전체적으로 듣기에 좋네.

 <랑데뷰> 너무 좋네. '저깄잖아요. 우리 오랜만에 만나거잖아요...' 멍하게 듣고 있다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가을 시선>은 한영애 곡 리메이큰데, 마지막 가사 말할 때 너무 좋다. '모든 걸 다 이해하며 나를 감싸주는 투명한 가을날 오후'

 <아멘>은 스토리 이승환 곡을 처음 받았다. 6집에 <이제 그만>으로 이어지는 발라드 라인이다.

 박효신이랑 같이 부른 <잇츠 고나비 롤링>은 당시에 김현철이 할 수 있는 편곡의 최대치를 느낄 수 있다.

 첫 앨범부터 이 앨범까지는 여전이 땡스투가 김현철 조규찬 고찬용이다.

 이지 리스닝 베리굿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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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년 1월에 63빌딩 공연 실황 앨범이다. 92년에 나왔겠지?

 공일오비 1, 2집보다 이 앨범을 먼저 들었다. 대학생이 되면 나도 63빌딩에 공연 보러 갈 수 있겠지 생각하던 시절에 들었던 앨범이다. 1, 2집 히트곡을 다 수록했다. 이때 멤버가 정석원 장호일 조형곤에 메인 보컬이 윤종신인데, 라이브 때 드럼은 누가 쳤는지 궁금하다.

 장호일의 약간 빈티지스러운 기타 소리를 실컷 들을 수 있고 이정식 선생님의 색소폰 소리도 실컷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전체적으로 아마추어틱한 느낌이 남아 있는 시절의 라이브 앨범인데, 그래서 좋은 것 같다. 성지훈이 부른 <그대의 향기> 최기식이 부른 <때늦은 비는> 같은 곡들 참 좋네.

 윤종신이 객원가수들 소개할 때, 또박또박 소개 하는 거 너무 웃긴다.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앞부분에는 애인과의 대화를 넣었는데, 그것도 웃긴다.

 신해철이 부른 <난 그대만을>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앨범 아닌가? 정석원이 굳이 공일오비 1집에 신해철이 만든 곡을 넣은게 이 곡이 너무 좋아서 그랬나보다 생각한다. '무한궤도'의 <바다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곡이다.

 <사람들은 말하지> 리믹스는 넥스트 1집 같은 사운드네. 정석원이 신해철에게 가진 어떤 라이벌 의식이라고 생각한다.

 들을만한 앨범이다.

 <친구와 연인> 부를 때 윤종신 힘 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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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집이 엄청난 히트(신드롬에 가까운)를 기록하고 94년에 나온 앨범이다.

 <바보들의 세상>에서 지지직 거리면서 이제 진짜 음악을 들려주지, 라고 한 다음에 <슬픈 인연>이 지지직 거리면서 시작하는게 인상적이다. 공일오비의 <슬픈 인연>은 언제 들어도 좋고 이번에 다시 들어보니 편곡이 너무 좋다.

 <단발머리>는 조성민이 불렀는데, 정석원이 '뿅뿅' 사운드를 하고 싶었나보다 생각한다.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그녀의 딸은 세살이에요> 는 이장우고 물렀고 4집 히트곡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랑 이어진다.

 정석원이 부른 <시간>이란 곡을 좋아했다. 편곡이 굉장히 세련된 느낌이다. 이 곡은 이승환 4집에 <악녀 탄생>으로 이어지는 느낌이다.

 <마지막 사랑> 장호일 목소리 은근히 매력 있다. 

 <네티즌>이란 곡이 있는데, 94년에 '네티즌'이란 단어가 있었나보다. 정석원이 트렌드에서 신해철한테 지기 싫은 기분이 느껴진다.

 6집에 인더스트리얼 사운드가 나오는데, 맞보기 느낌도 있고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앨범이다.

복고를 지향했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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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팔린 앨범이다. 말이 필요없다.

 <아름다운 이별>로 시작한다. 김형석이 만든 발라드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곡이다. 김혜림 누나의 <날 위한 이별>과 같은 맥락의 곡인데, 김건모가 불렀기 때문에 김형석의 대표곡으로 남았다. 가수가 이렇게 중요하다.

 <드라마>도 꽤 히트했다. <잘못된 만남>과 같은 결의 가사다.

 <이 밤이 가면> 좋네. <너에게>도 히트했다. 김건모와 레게는 찰떡같이 잘 맞는다.

 <너를 만난 후로>도 인기 있었다. '오예아리아.....'하는 부분이 좋다.

 <잘못된 만남>은 '푸른하늘' 유영석과의 실화라고 해서 화제였다. 처음엔 친구가 더 잘됐지만 나중엔 김건모가 더 잘됐고 더 나중엔..... ㅠ.ㅠ

 <멋있는 이별을 위해> 노래 좋네. <겨울이 오면>도 좋네.

 <넌 친구? 난 연인!>은 본인 곡인데, 내가 좋아하는 곡이고 4집 <테마 게임> 과 함께 가장 김건모 다운 곡이라 생각한다. 

 10곡이 쉴틈없이 몰라치는 앨범이다. 10곡 중에 7곡이 빠른곡이다. 김창환이 빠른곡이 흥행에 유리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280만장을 판 앨범에 더 이상의 말은 필요 없다. 김창환이 만든 세 곡은 김건모가 편곡했다. 김창환은 작곡가고 프로듀서지만 편곡은 모르는 사람이었다. 김건모 목소리 베리베리 굿.

 프로듀서 김창환, 표지 디자인 구준엽.

김건모 = 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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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환과 헤어지고 최준영과 함께 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햇던 96년 앨범이다. 보코더 갖고 예능 나와서 시연했던 거 기억난다.

 절반을 본인곡으로 채웠다.

 <미련> <흰눈이 오면> 으로 본인이 발라드 잘 쓴다는 걸 증명했다. <미련>은 아직까지도 김건모 최고 발라드 중에 하난데, <흰눈이 오면>은 왜 <미련>만큼 히트하지 못했나? 좀 더 마이너한 감성이라 그런듯하다. <흰눈이 오면>은 나중에 이수영이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빨간 우산> 인기 많았고 노래도 좋았다. <테마 게임>은 내 최애곡 중에 하난데, 가사에 '빨간 우산'이란 단어가 나온다.

 <악몽> 노래 좋네, 김건모의 빠른 랩을 들을 수 있다.

 <헤어지던 날>은 최준영 곡인데, 좋다. 이 선생님도 빠른곡 느린곡 가리지 않고 다 잘 만드는 이미지다. 빠른곡을 느리게 편곡하면 느린곡이 되니까.

 <스피드>는 지금 들어도 좋네.

 <마이 라이프>는 앨범 끝에 마지막으로 넣었는데, 곡이 너무 길다. <세상 풍경> 듣기 좋다.

 곡 배치가 조화로운 느낌이 드는 앨범이다. 작곡가가 김건모, 최준영 두 사람으로 통일되다 보니까 3집보다 더 일관성 있게 느껴진다. 앨범 프로듀서는 김건모지만 실제로는 최준영과 공동 프로듀서로 봐야한다.

 프롤로그랑 에필로그에 김건모 본인 연주곡을 넣었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하면서 듣다보니까 같은 테마네.

변화가 필요했던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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