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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면한다'

 답답한 심정이 명치에서 동심원을 그리며 녹아 내리고 바로 울음이 터지는 말 

 '파면한다'

 2025년 4월 4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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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타이틀대로 슈퍼마켓에서 들을 수 있을 법한 흔한 사랑 노래들로 꽉 찬 앨범이다. 

 1999년 발매다. 2집이 96년인데, 2년동안 무슨일이 있었나. 장호일이 제작했고 앨범 프로듀스는 장호일, 이장우 둘이 같이 했다.

 B면부터 듣는다. <나의 아버지>는 넥스트 김영석이 작곡했고 넥스트 멤버들이 연주했다.(김영석, 김세황, 이수용) 이 곡 라디오에 종종 나왔었다. 인순이의 <아버지>처럼 히트하지는 못했다.

 <심야>(윤성희 작사, 김형석 작곡)가 이 앨범 내 최애곡인데, 그 시절 들을 때 가사가 맘에 들었었다. - 살아있는 건 창백하게 빛나는 편의점 불빛........ 끝이 없는 밀어를 속삭이지만' <심야> 전곡이 <투유>란 곡인데, 두 곡 연속으로 재즈풍 곡을 수록했다. 

 정석원이 만든 <그남자 그여자>도 듣기 좋네. 곡이 좀 긴 느낌?

 A면은 장호일이랑 만든 타이틀곡 <마지막 약속>을 시작으로 유정연 곡이 네 곡 자작곡이 한곡 실렸다. 

 <마지막 약속>은 소소한 히트를 했다. 조규찬이 코러스를 했네. 타이틀 곡으로는 좀 약한 느낌이다.

 윤손하랑 부른 <러브송>도 당시에 라디오에서 리퀘스트가 좀 있었다. 유손하 목소리가 예쁘다. 윤손하가 나왔던 드라마는 기억이 안 나는데 얼굴은 기억난다.

 <이별한 후>가 숨은 명곡이다. 자작곡인데 이 곡을 타이틀 곡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 앨범에 다른 발라드 곡들보다 멜로디와 가사, 가수 목소리가 잘 붙는 느낌이다. 이 곡은 꼭 들어보자.

 들을만한 앨범이다. 솔로 마지막 앨범이 될 줄 예감했나? 12곡을 꽉 채워서 실었다. 보컬이 1, 2집때보다는 더 성숙한 느낌이 있다. 이장우는 노래도 잘 하고 목소리도 예쁜데 솔로로 히트하기에는 한 끗이 부족한 느낌이다.(가사가 귀에 착착 붙지 않는 느낌? 가사 자체 탓일 수도 있다.) 

이 앨범에서는 <心夜> <이별한 후>를 꼭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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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년 솔로 1집이다. 94년 '공일오비' 5집에서 <그녀의 딸은 세살이에요>를 이장우가 불렀다. 공일오비 2~5집까지 쭉 참여했으니 솔로 앨범을 낼 때가 됐다.

 유정연 작곡 정석원 작사 <훈련소로 가는 길>이 소소한 히트를 했다. 정석원 군대 안 간 걸로 알고 있는데, 작사가 정석원이었네. 이장우가 군대 가기 전에 솔로 앨범 내고 갔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실제로는 군대 갔다온 다음이다.(공일오비 5집 수록곡은 군 시절에 녹음했나 봄.) 솔로 2집이 96년에 바로 나온다.

 A면 2번곡이 이상은 1집에 실린 <슬픔없는 이별> 리메이크다. 이 노래 좋다. 이장우 목소리랑도 잘 맞는 곡이다. 선곡을 잘 한듯.

 A면은 '처음면'으로 B면은 '이어지는면'으로 표기했다.

 근데 속지는 어디갔나?

 본인이 곡 작업에 참여한 두 곡 <예전의 그 모습으로>(작사, 작곡) <세상을 보내며>(작사)에 따로 점을 찍어서 표기했다. <세상을 보내며>는 정석원 곡인가? 편곡이 공일오비 스타일이네.

 <돌아아 줘> <날 위하여> <마지막 인사> 까지 유희열 곡이 세곡 연속으로 들어갔다. 유희열의 초창기 발라드 스타일이고 이런 스타일은 2집에 <슬픈 이야기> <슬픈 사랑>까지 이어진다.

 전체적으로는 그냥 평범한 발라드 앨범이다. A면 1, 2번은 이어서 들어보자. 

1, 2집은 대영에이브이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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