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팔린 앨범이다. 말이 필요없다.
<아름다운 이별>로 시작한다. 김형석이 만든 발라드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곡이다. 김혜림 누나의 <날 위한 이별>과 같은 맥락의 곡인데, 김건모가 불렀기 때문에 김형석의 대표곡으로 남았다. 가수가 이렇게 중요하다.
<드라마>도 꽤 히트했다. <잘못된 만남>과 같은 결의 가사다.
<이 밤이 가면> 좋네. <너에게>도 히트했다. 김건모와 레게는 찰떡같이 잘 맞는다.
<너를 만난 후로>도 인기 있었다. '오예아리아.....'하는 부분이 좋다.
<잘못된 만남>은 '푸른하늘' 유영석과의 실화라고 해서 화제였다. 처음엔 친구가 더 잘됐지만 나중엔 김건모가 더 잘됐고 더 나중엔..... ㅠ.ㅠ
<멋있는 이별을 위해> 노래 좋네. <겨울이 오면>도 좋네.
<넌 친구? 난 연인!>은 본인 곡인데, 내가 좋아하는 곡이고 4집 <테마 게임> 과 함께 가장 김건모 다운 곡이라 생각한다.
10곡이 쉴틈없이 몰라치는 앨범이다. 10곡 중에 7곡이 빠른곡이다. 김창환이 빠른곡이 흥행에 유리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280만장을 판 앨범에 더 이상의 말은 필요 없다. 김창환이 만든 세 곡은 김건모가 편곡했다. 김창환은 작곡가고 프로듀서지만 편곡은 모르는 사람이었다. 김건모 목소리 베리베리 굿.
프로듀서 김창환, 표지 디자인 구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