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앨범만 3장을 낸 서영은 누나의 2.5집 격인 앨범이다. 1, 2집 수록곡들이랑 외국곡에 가사 붙인 노래 등을 실었다. 2001년. 내가 처음으로 산 서영은 앨범인 건 확실하고 유일하게 구입한 서영은 앨범인지는 잘 모르겠다. 유열이랑 부른 <사랑의 찬가>들을라고 샀다.
서영은은 노래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 이 앨범 나왔을 때까지는 약간 재즈가수 느낌도 있었는데, 나중에 <혼자가 아닌 나>란 히트곡이 나오고 <웃는거야>도 히트하면서 재즈가수 이미지는 사라졌다.
목소리 예쁘고 노래 잘하는 가수다. 그래서 리메이크 앨범이 잘 된 것 같다. 가수 테이랑 친한지 작년에 테이가 진행하는 아침 라디오에 나왔는데, 미국인가 두바이에 산다고 했고 목소리 오랜만에 들으니 반가웠다.
이 앨범에서는 임재범이랑 같이 부른 <아직도 사랑할 뿐인데>랑 <사랑의 찬가>를 들으면 되는 거 같다. 세라 2집 수록곡이라 적혀있는 <너에게>란 곡은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이랑 같이 불렀다.
she made..etc. 2.도 계획에 있었는데, 그게 리메이크 앨범으로 바뀐 게 아닌가 싶다.
한 줄 더 쓸 얘기가 떠오르지 않네. 발매 당시에는 굉장히 좋게 들었었는데, 지금 들어보니 노래 잘 하는 여가수의 평범한 앨범이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