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집 투어 실황 앨범이다.
이승철 앨범이 끝도 없이 나오네. 아직 더 나올 테잎이 있을 것 같다. 내가 이승철을 좋아하긴 한다. 멤버 소개 하는 1번 트랙 <Opening>만 4분 45초다. 14곡을 테잎 하나에 꽉꽉 채워 넣었다. 4집 라이브라 4집 곡들이 많아서 좋다. <색깔 속의 비밀> <웃는 듯 울어버린 나> <겨울 그림> <작은 평화> <흑백 논리> <독신일기> <누구나 어른이 되서>
외국인 브라스 팀이랑 코러스까지 공연에 공을 많이 들였다. 라이브 전체에서 코러스랑 브라스가 듣기 좋다.
B면부터 들었는데, 악기 소리들도 다 선명하고 라이브 녹음 상태 좋네. 물론 후녹음을 했겠지만.
<웃는 듯 울어버린 나>는 이승철 특유의 '워워워~~' 하는 부분 좋네.
<겨울 그림>은 최대한 앨범 분위기를 내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소녀시대> 라이브 버전 참 좋네. 이 앨범에서 제일 신난다.
<이 순간을 언제까지나>랑 <가까이 와봐>는 어느 라이브 앨범을 들어도 다 좋다. 해가 갈수록 빨라지네. 작년에 이승철 공연에 가고자 하면 갈 수도 있었는데, 안 갔던게 아쉽네.
<색깔 속의 비밀> 되게 어렵게 느껴지는 곡인데, 라이브가 참 좋네.
이승철 팬이면 듣기에 무난하게 좋은 앨범이다. 현장감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