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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1:33:41 화이트 1집
  2. 11:24:41 이승민 1집
  3. 11:17:48 신윤미 2집
  4. 2025.03.30 푸른하늘 5집
  5. 2025.03.30 김신우 1집

 94년 앨범이다. 93년 푸른하늘 6집이 나오고 그 다음해에 바로 나왔다. 유영석의 창작 속도가 엄청나다. 멤버는 유영석, 김기형. 드럼이 빠지고 건반주자가 팀에 들어왔다. 기타 - 이성렬, 베이스 - 신현권, 드럼 - 배수연

 <화이트>가 타이틀 곡이었다. 뮤지컬 풍으로 대히트를 했다. '램프의 요정을 따라서 오즈의 성을 찾아나서는...' 가사 한 줄에 알라딘과 오즈의 마법사를 묶어버렸다. 

 발라드 중에 <말할 걸 그랬지>가 히트했다. 유영석은 혼자 거울보고 고백하는 가사를 잘 쓰는 것 같네.

 앨범을 많이 들었었는지 곡들이 다 기억난다.

 <요즈음 난> 듣기 좋네. 개인적으로는 <하나가 되게>를 좋아했다. '아니, 하나가 되게' <눈부신 그녀>(뮤지컬 풍)도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지성 미모 교양 말씨'

 <신혼살이>는 푸른하늘 5집 <자아도취>를 개사했네. 이럴 필요가 있었나?

 푸른하늘 때 보다는 락 요소가 줄어들었고 곡들 러닝타임이 짧아졌다.

 마지막 곡 <세상의 또 다른 빛>은 김기형이 불렀다. 노래 끝에 '노래를 못해서 죄송합니다'라고 하는데 목소리 듣기 좋다.

 전체적으로 유영석 음악이 완숙해지려는 느낌이다. 꽤 명반이네.

 언급한 곡들 중 <신혼살이>를 빼고는 다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W.H.I.T.E(We Have an Ideal Taste of Enjo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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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년 12월 앨범이다. 대영에이브이 유재학 사장이 신해철한테 신인 가수 곡 하나 달라고 한 것 같다. <이밤속으로>가 타이틀 곡이다.(작곡 신해철, 작사 윤성희)

 박강영, 신동우, 정일영, 심상원 곡이 실렸다. 박강영 신동우는 신윤미 2집 속지에서 봤던 작곡가들이고 정일영은 뱅크의 정시로다. 인터넷 뒤지다 보니까 정시로로 이름 바꾸기 전에 대영에이브이 소속 작곡가로 활동했다는 기록이 있다. 정시로는 88년 KBS 대학가요축전 출신이다.(MBC 대학가요제랑 다름, 이정봉도 여기 출신)

 드럼을 박강영이랑 분이 다 기계로 찍었네.

 이 앨범을 왜 샀을까? 신해철 곡이 실렸다고 해서 들어볼라고 샀나? 곡들은 기억이 안나는데, 이 테잎을 샀던 건 기억난다.

 꼭 이 앨범을 들어봐야겠다면 A면 4번 <내 안의 너> 5번 <비밀> B면 첫곡 <헤어지의 화석>을 들어보자. 

2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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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앨범에 코러스로 이름을 올린 신윤미 누나의 2집 앨범이다. 92년.

 87년 대학가요제에서 <겨울비>란 자작곡으로 금상을 받으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하셨네.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부른 걸로도 유명하다. 내가 부른 노래로 왜 립싱크 하냐고 불만(소송) 제기했던거로 기억한다. 그 립싱크 했던 가수 중에 <프로포즈> <널 사랑해>를 부른 김정은이 있다. 노래를 못해서 립싱크 한건 아니다.

솔로 1집은 못들어봤고 이 앨범도 사서 한 두 번 듣고 말았던 기억이 난다. 

 A면 <이젠 됐어>(박주연 작사, 박강영 작곡) B면 <모두 지난 이야기일뿐>을 더블 타이틀로 하려고 했었나보다.

 함춘호 작사 작곡이 두 곡 수록됐다. <회색 바람>이란 곡이 듣기 좋네.

 자작곡 한곡 임기훈이 한곡 신동우 작곡가 곡 두곡 있다.

 자작곡 <고백>은 CCM 느낌이 아는데, 2009년에 생활성가 앨범을 내셨네.

 씬디사이저 소리가 가득한 앨범인데, 그 소리가 90년대로 넘어오지 못한 느낌이다. 목소리에는 솔로로 힘이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동시대에 활동한 박영미 누나랑 비교해보면)

 코러스 여왕의 솔로 목소리가 궁금하지 않으면 찾아서 들어볼 것 까지는 없는 앨범이다.

1집도 한 번 들어보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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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년 앨범.

 4집이 엄청나게 히트해서 어떤 욕심이 생긴건지, 창작이 막 잘 됐는지 10곡을 수록했다. -1집 9곡 2~4집 8곡 수록 -

 <이젠 느낄 수 있어>를 타이틀로 했었는데, <자아도취>가 히트했다. <자아도취>는 전주에 훗날 '화이트' 풍이 묻어있다. 가요프로에 나왔던 것도 기억난다. <자아도취> 여자파트는 3, 4집에도 참여했던 김미진이란 분이 했다. 가요톱텐에는 노영심이랑 나왔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

 '화이트'의 멤버가 되는 김기형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맡았다. 이때 이미 푸른하늘의 해체는 예정되어 있었구나.

 <혼자 사는 세상>도 '화이트' 바이브다.

 <나를 잊어요>는 유영석의 여러 곡이 짜집기된 딱 유영석 풍의 곡이다. 

 <새로운 여행> 베이스 소리도 듣기 좋고 곡도 좋다.

 <구속받기 싫어>는 유영석의 랩을 들을 수 있다. 곡은 좋은데, 서태지의 <난 알아요>가 나오고 몇 달 후에 비슷한 곡을 앨범에 실었다.

 느린곡과 빠른곡을 번갈아 가면서 앨범에 배치했다. 전체적으로 4집보다 못하단 생각이다.

앨범 타이틀 중간중간 보라색 글씨는 뭔 뜻이지?
92년에 DKNY면 완전 최신 유행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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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앨범이다.

 이 앨범에서 <기억해 줘>가 꽤 히트했다. 노래가 좋다. 중간에 '기억해 줘' 하는 멘트도 좋다. 티비에서는 모르겠는데, 라디오에서는 거의 일년 내내 들었던 것 같다.

 이 형님은 이승훈의 <비오는 거리>를 작곡했고, 96년에 애니를 본 사람은 많아도 노래를 못 들어본 사람은 없는 애니메이션 '아마게돈' 주제가 <마리>를 불렀다. <마리>도 라디오에서 거의 일년 내내 들었던 것 같다. TV에서 본 기억도 있다. 이 형님은 <비오는 거리>를 포함해서 라디오에서 1년 내내 나오는 곡 전문이네.

 이 앨범은 8곡 모두 공동작곡 또는 본인 작곡이다. 프로듀서도 본인이다. '빛과 소금'이랑 친했는지 베이스를 장기호가 피아노를 박성식이 쳤다. 

 앨범 전체적으로는 곡도 편곡도 올드한 느낌인데, 94년이면 그 당시 느낌일 수도 있다. 암튼 시대를 앞서가는 느낌은 아니다.

 검색해보니까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이 형님이 부르셨고 2015년까지는 계속 음악활동을 하고 계시네.

고집 있어 보이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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