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SM에서 노래 제일 잘 한다는 유영진의 첫 앨범이다. 93년에 나왔고 94년에 사서 많이 들었다.
싱글이란 개념을 도입하려 했다는 게 재미있다. - 인스트루먼털을 꼼꼼하게 채워넣었다. - 4곡이 수록됐고, 싱글이라기 보다는 EP느낌이다.
ssm007이네 1번부터 6번까지가 궁금하네. 현진영, 김광진...... 뭐 이렇겐가?
<그대의 향기>가 꽤 히트했다. 색소폰 소리가 듣기 좋다. 우리나라 색소폰 세션의 양대 산맥인 이정식, 김원용이 참여했다. <In the still of the nite>도 듣기 좋다. '보이즈투맨' 스타일을 추구했다. <엔드오브더로드>랑 <인더스틸오브더나잇>이 92년 노래니까 미국 음악 유행을 꽤 빠르게 받아들였다. 이수만의 영향이겠지.
유영진의 가창은 워낙 유명해서.... 요즘 가수로치면 문명진 느낌? 알앤비보컬을 한국에 처음 도입했다, 뭐 이런식으로 홍보했던 걸로 기억한다. <비오는 오후에> <그대 가슴에 나를 가두어> 다 듣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