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16/03/14 | 1 ARTICLE FOUND

  1. 2016.03.14 20160314 - 어쩌다 하나씩

첫 차

씨팔, 존나 불쌍한 내 첫 차
차에 대해 잘 몰라서
어렵던 시절을 살아서
엔진오일도 때 맞춰 갈아준 적 없고
에어컨 필터도 딱 한 번 교체했다
200만원 주고 사서 10년을 타고도
죽을 때 고철값 30만원을 남긴 너
그런 너의 마지막을 외면했던 나
새차를 사고 나서도 자꾸 생각나는
내 청춘의 나팔수
강원 30다 2918
똥색 마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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