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축제의 밤
꽝된 복권
손 잡고 데이트
꼬리가 사라진 별자리
첫 만남에 낮술
멀리서 오는 바다
비틀거리는 계단
기억나지 않는 지명과 이름
파편이어도 좋다는 생각
사실은 헛웃음
흠 잡을데 없이
흘러가는 사람이 되버린
축제의 밤
꽝된 복권
손 잡고 데이트
꼬리가 사라진 별자리
첫 만남에 낮술
멀리서 오는 바다
비틀거리는 계단
기억나지 않는 지명과 이름
파편이어도 좋다는 생각
사실은 헛웃음
흠 잡을데 없이
흘러가는 사람이 되버린
인간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인간 뿐
물고기 song ver
고기는 인간의 말
인간이 먹는 것
인간도 결국은 고기
인간도 인간의 말
인간이 인간을 먹기도 하고
인간이 인간을 사기도 하고
인간이 생선을 사기도 하고
물고기가 인간을 먹기도 하고
물에 사는 고기
그래서 물고기
뱃속을 헤엄쳐
그래서 물고기
발 없이 물 속을 다니는 물고기
말 없이 물 속을 다니는 물고기
물 없이 물 속을 다니는 물고기
너 없이 물 속을 다니는 물고기
점유율 100%
다정한 손짓
발끝으로부터의 떨림
차오르고 또 차오르는 충만함
세상이 사랑이라고 부르는 일
이제 나는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
모든 만남은 헤어져야 하니까
그건 너로 족하니까
너는 나에게만 독점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