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앨범이다. 

 <우리는 YG Family>란 곡에 여덟명의 전사를 얘기하는데, 왜 사진엔 9명인가 봤더니 노래 만들던 페리까지 9명인 것이었다. - 양군, 지누션(2), 원타임(4), 렉시, 페리 -

 렉시는 솔로 앨범을 내기 한참 전이라 그런지 패밀리에 포함은 됐는데, 앨범에서 큰 역할이 없고 YG에서 나왔던 '스위티'란 팀의 멤버들이 백보컬 등을 많이 했다. - <돈돈돈> 안내영이란 스위트 멤버가 피쳐링 함 -

 마스터 플랜? 우리는 와이지 패밀리다. 하는 느낌의 힙합 앨범이다. 마스터링을 LA에서 했다. 지누션 1, 2집으로 돈 좀 벌었나 보다.

 <전쟁과 평화>는 지누션 곡인데, DOC가 피쳐링을 했다. 방송활동 같이 하면서 두 팀이 친했나보다 '지누'가 만든 곡 같은데, 이 앨범에서 제일 이질적인 곡이다.(통일성을 깨는?)

 생각없이 듣고 있는데, B면에 <STP>란 곡이 굉장히 좋네. 페리가 만든 곡이다.

 당시에 페리가 만든 노래 들으면서 했던 생각이 한국 사람들이 빌보드 차트를 잘 안 들으니까 대충 20위 밖에 있는 힙합 곡들 가져다 쓰는구나, 였는데. 앨범 전체적으로 미국애들 힙합에 가까운 뭔가가 있다.

 원타임 멤버들 중엔 테디 랩이 듣기 좋네.

 <세상의 축제>는 서태지 <우리들만의 추억>에서 시작되서 에이치오티 제이티엘 앨범등으로 쭉 이어지는 팬쏭인데, 한결같은 미디움 템포에 간지러운 멜로디가 좀 지겨운 느낌이다.

 힙합 좋아한다면 <STP>(션, 테디, 페리) 강추.

빅뱅도 2NE1도 나오기 전이지만 이때가 오히려 황금기?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