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뿐 아니라 문화 예술계도 포함한 한국사회에 깊게 뿌리 내리고 있는 '친일파 후손 -> 강남 카르텔'을 깨부숴야 한다. 카세트 리뷰 쓰면서 유명한 작곡가들 보니까 다 강남에서 고등학교 다녔다. 물 건너온 음악과 최신 기계 등 신문물을 일찍 접해서 음악계의 주류가 되었다.(표절 포함)
 윤석열이 탄핵될까? 헌재가 계속 지지하게 시간 끄는 것도 강남 카르텔과 관계있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이것도 강남 카르텔과 관계있다. 노무현때도 마찬가지지만 친일파 후손인 한국사회 주류들은 본인들 영역에 있지 않았던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재명이 지난 대선 이후에 유순하게 구는 게 철퇴나 발톱을 감추고 있는 거라면 좋겠다.
 
 아버지가 배 아프다한다고 연락이 와서 강릉의료원에 다녀왔다. 아버지 뱃속엔 의사가 엑스레이 보여주면서 걱정할 정도로 똥이 가득찼다. 내 마음엔 근심이 가득찼다. 요양원에서 지난 금요일에 관장을 했다는데, 아버지가 가만히 있지 않아서 쉽지 않다고 한다. 요양원 간호사 선생님이 아버지에게 신경 많이 써줘서 다행이다. 상황을 지켜보다가 조만간 병원에서 억지로(묶어놓고 하는 수가 있다고 함) 관장을 할 수도 있다. 아버지 엑스레이 사진 꿈을 꿨다.
 
 산불이 엄청나다. 작년에 이례적으로 산불이 없었다. 지난 가을부터 가물었기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번 산불 사태는 예상을 많이 지나쳤다. 불은 인간이 내는 경우가 많지만 자연이 이리 무섭다,는 결론이다. 인간은 인류가 이 지구상에서 정점에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기분으로 밥을 먹는다.
 
 아내랑은 잘 지낸다. 미쳐가는 현실 세계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내 얼굴을 보면 웃음이 난다. 그 웃음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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