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 발매, HOT 해체하고 다섯 멤버 중에 셋이 SM나와서 만든 앨범이다. 토니안, 이재원, 장우혁. 이 세 사람이 앨범 프로듀스를 했고 자작곡도 많이 실었다. 속지를 읽어보면 본인 음악에 대한 욕심은 이재원이 가장 컸던 것 같다. 속지에 각각의 소감이 나오는데, HOT 해체 후에 셋 다 많이 힘들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B면 첫곡이 <Hard For Me> 인가> <From Fan - 팬들의 눈으로>는 서태지의 <너에게>와 <아이들의 눈으로>의 짬뽕 느낌이다. 팬들에게 고맙다는 노래를 처음한 했던 게 서태지 아닌가? 아님 말고.
노래 잘 못하는 셋이 나와서 팀을 만들었기 때문에 랩 비중이 높은 편이고 보컬 선생님에게 고맙단 얘기를 속지에 적었다. 근데, <A Better Day>도 그렇고 노래 목소리가 듣기에 나쁘지 않다. 욕 먹으면 안되니까 노력을 많이 했겠지.
토니안이 만든 <My Lecom>이 좋아서 힙합이 하고 싶었나, 생각하고 찾아보니 삐끼삐끼 원곡이 이 곡이었네.
<Just Say Goodbye> <Enter the Dragon> 노래 다 좋네.
<놀아나는 아이들>은 DOC <삐걱삐걱> 느낌이 나는 세상 비판곡이네. 듣기에 나쁘지 않았다.
JTL은 훗날 정규 앨범을 한 장 더 내고 해체한다. HOT멤버들은 각자가 다 솔로 앨범을 냈다. JTL 소속사 대표는 생각했던 만큼 돈을 벌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