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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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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5
20160225 - 어쩌다 하나씩
2016.02.25
20150225 - 어쩌다 하나씩
20160225 - 어쩌다 하나씩
하나씩
2016. 2. 25. 23:18
키스
발 뒤꿈치를 든 당신
눈을 감고
서로의 세균을
혀 끝으로 옮기면서
독감에 걸리는 건 아닐지 걱정을 해도
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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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ri-cosmiccc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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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5 - 어쩌다 하나씩
하나씩
2016. 2. 25. 17:11
돌확에 고인 물
나는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내 사랑을 의심한다
너는 내 사랑만 받았던 사람
나를 의심하지 않는다
나는 구멍난 항아리
너는 돌확에 고인 물
네가 다른 남자를 만났어도
나는 어떻게든 너를 만났을 것 같다
헌데, 니가 옆에 있는데도
다른 누군가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
내 진심을 나도 모르겠다
나의 사랑은 내 죄고
너의 절망은 네 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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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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