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19/03/18 | 1 ARTICLE FOUND

  1. 2019.03.18 20190318 - 어쩌다 하나씩



네가 나를 지켜준다는 기분이 들었던 밤
많은 꿈과 많은 깸
눈을 떴을 때 내 옆엔 너
반쯤 감긴 눈으로 나를 안아주는 너
이를 가는 너
내 몸에 발을 올리는 너
내 눈 앞에서 고개를 돌리는 너
뒤척이는 너
그렇게 나를 지켜주는 너
밤이 지나고
수화기 넘어 목소리로도 나를 지켜주는 너
멀리서 내 이름을 불러주는 너
나도 너에게 그러했으면
너도 사랑이라 느꼈으면
많은 밤들이 네게도 속삭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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