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25/05/13 | 5 ARTICLE FOUND

  1. 10:29:43 임재범 - MEMORIES
  2. 10:20:07 CB MASS 2집 - Massmatics
  3. 10:07:18 투 엠씨 1집 - 어텐션(ATTENTION!)
  4. 09:49:54 차은주 1집
  5. 09:40:45 들국화 2집

 2000년에 나온 베스트 앨범이다.

 <아름다운 오해> 들으려고 샀다. '사랑은 영원할 거란 오해로 시작되는 슬픔' 채정은 작사다. 아내가 나에게 통속적인 신파 참 좋아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이 곡 편곡을 박인영이 했다.

 Executive Producer - 임재범, 김경호(가수 김경호 아닐 듯) / 노래를 다 새로 불렀단 얘기다. 노래의 왕이 본인 노래를 다시 불렀으니 곡들이 다 듣기에 훌륭하다. - 한 큐에 녹음 끝내는 거로 우리나리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이 임재범이다. -

 Producer - 서영진, 김형석, 유희열, 나원주, 박인영 / 편곡자들이다. 유희열이 편곡한 <고해>는 나레이션이 좀 과하단 생각이다. 속지에는 신재홍이 빠졌네. 이 앨범에 신재홍이 만든 노래가 가장 많고 편곡도 한 곡 했는데, 왜 그럴까?

 서영진이 편곡한 <JULIE> 아주 듣기 좋네.

 전체적으로 듣기 좋고 2000년대 편곡이다. 임재범을 처음 듣는 사람들도 좋게 들을 수 있도록 만든 느낌이다.

 근데 왜 2000년에 갑자기 베스트 앨범을 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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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NAS의 illmatic(94년)과 stillmatic(2001년)이 그러한 것처럼 이 앨범도 명반이다. 당시 국내 힙합 음반을 다 들어본 건 아니지만 꽤 많이 들어봤는데, 이 앨범을 가장 많이 들었다.

 <행진> <휘파람> <CB MASS는 내 친구> 연속으로 쭉 좋다. <MOVEMENT 3>은 대단한 명곡이라 생각한다. '엠오비이엠이엔티.....' 할 때 너무 좋네.

 <Watch Out>이란 곡을 굉장히 좋아했다. 한국말로 미국식 바람핀 랩을 한다고 해야하나? '지난 며칠간 내 맘을 조여, 네 생각만 쌓여, 가시 장미꽃만 피어, fucking 내 침대 위에서 배신한 넌 라이어, 이젠 맘속에서 클리어, 갈 곳 없는 나의 티어' 지금도 가끔 아내 옆에서 읊조린다.

 속지를 들여다 보면 세 멤버가 골고루 나눠서 곡을 프로듀싱 했다. <무브먼트 3>는 개코 <휘파람>은 최자 <워치 아웃>은 커빈. 뭐 이런식이다.

 <젠틀맨 인터루드> 오랜만에 들으니까 웃기네. '기곈가? 이거?'

 곡 수가 많은데도 그다지 지치질 않네.(막판엔 좀 지친다) 커빈 목소리 멋지다.

 CB MASS는 커빈이 어쩌구저쩌구(돈을 떼 먹었네. 어쩌구저쩌꾸) 후에 팀을 나가고 - 나가고 나서도 뭔 앨범 냈던 것 같음 - 2집보다 못한 3집을 낸 후에 '다이나믹 듀오'로 다시 태어난다. 

센터가 커빈, 왼쪽이 최자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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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 앨범 표지에 자신있게 때려 박았다. 당시에 힙합에 관심있던 사람들만 알 것 같은 앨범이다. 나도 당시에 힙합에 관심이 있어서 샀겠지?

 리오 케이코아가 힙합씬에서 이미 유명했던 것 같고 스티브(스페셜케이)란 사람이 권유해서 같이 앨범을 냈다고 한다. 'CB MASS' 첫앨범이 나오기 전인데 많이 친했던 건지 앨범속지에 CB MASS 이름이 많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앨범이다. 

 <WAR>란 곡 좋네. 20세기 <작두>네.

 <판타지>란 곡 피처링 한 J 누나 목소리 예쁘네. J가 예전에 어느 방송에서 바비킴이 오빠 친구라 한 걸 들었던 게 갑자기 생각났다.

 <무적용사>란 곡은 랩 스타일이 '디오씨'나 '허니 패밀리' 노래 같네.

 99년에 1999 대한민국 앨범 나오고 힙합에 붐이 일어나니까 이 앨범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리오 케이코아가 참여한 첫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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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1월.

 동아기획의 마지막 앨범은 뭘까? 이 앨범 다음에도 동아기획 이름을 달고 나온 앨범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김영 사장만 알까?

 차은주는 김현철과 <그대니까요>란 듀엣곡이 있었고 '낯선사람들' 2집에서 이소라가 빠진 자리에 들어갔던 보컬리스트다. 98년에 비공식 1집이 있지만 이 앨범에 'first album' 이라고 적혀있다. 박정현과 비슷한 케이스인 것 같다. - 박정현에게는 0집이라 부르는 앨범이 있고 박정현이 성공하니까 판권있던 곳에서 나중에 재발매(?) 했다. -

 땡스투에 이정선 교수님이라 한 걸 보니 동덕여대 실용음악과를 다닌 것 같다. '천년동안도'가 땡스투에 있고 앨범에 정원영이 많이 참여한 걸 보니 대학로 '천년동안도'에서 정원영 밴드의 보컬로 노래를 했던 것 같다.

 프로듀서 장기호, 빛과 소금의 박성식, 한경훈이 이 앨범에 많이 참여했다.

 <알수없어요>가 타이틀 곡이었지. 기억난다.

 첫 곡 <그댄 알잖아요>는 권진아 느낌이다.

 <그대의 꿈>이란 곡은 아리랑 멜로디가 살짝 떠오르고 민요느낌이 난다.

 B면 네번째 곡이 <늘>인데, 테잎에는 A면 마지막 곡으로 인쇄됨. - 마스터링 하다가 막판에 순서를 바꾼 것 같다. -

 목소리도 예쁘도 노래도 잘 하고 권진원 권진아 느낌도 있다. '앗, 차은주다.' 하는 느낌은 약하다. 한국의 쉐릴 크로우로 홍보했던 것 같은데, 그 정도는 아니다.

 2002년이면 알앤비의 시대라 음악이 전체적으로 당시 트렌드랑은 안 맞는 느낌이다.

 앨범은 쏘쏘.

장기호가 여가수를 프로듀싱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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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 앨범.

 조덕환이 빠지면서 최성원과 전인권의 곡 중심으로 실렸다. 밴드 편곡을 다 같이 했기 때문인지 전인권이 만든 곡도 최성원이 만든 곡 느낌이 난다. <하나는 외로워> 같은 곡. 전인권이 만든 곡 중에 <너는> <쉽게>도 듣기 좋다.

 기타리스트 최구희 곡이 두 곡 실렸는데, <너랑 나랑>이라는 민요곡이 있다. 건전가요를 앨범에 넣어야 하는 시대에 대한 반항 내지는 어떤 실험정신(?)이 느껴진다. 이 곡 굉장히 좋다.

 <제발>이 타이틀 곡인데, '우리노래전시회'에 최성원이 부른 것도 좋지만 이 앨범에 전인권이 부른 게 더 좋네.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은 이광조 앨범에 먼저 수록됐던 곡인데, 이광조 형은 못 이긴다.

 <내가 찾는 아이>는 2집 멤버가 총출동해서 불렀다. - 최성원, 전인권, 주찬권, 허성욱, 손진태, 최구희 -

 1집보다는 덜 강렬하게 연주는 더 세련된 느낌이다. 명반인데, 1집이 너무나 강했다.

표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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