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앨범에 코러스로 이름을 올린 신윤미 누나의 2집 앨범이다. 92년.

 87년 대학가요제에서 <겨울비>란 자작곡으로 금상을 받으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하셨네.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부른 걸로도 유명하다. 내가 부른 노래로 왜 립싱크 하냐고 불만(소송) 제기했던거로 기억한다. 그 립싱크 했던 가수 중에 <프로포즈> <널 사랑해>를 부른 김정은이 있다. 노래를 못해서 립싱크 한건 아니다.

솔로 1집은 못들어봤고 이 앨범도 사서 한 두 번 듣고 말았던 기억이 난다. 

 A면 <이젠 됐어>(박주연 작사, 박강영 작곡) B면 <모두 지난 이야기일뿐>을 더블 타이틀로 하려고 했었나보다.

 함춘호 작사 작곡이 두 곡 수록됐다. <회색 바람>이란 곡이 듣기 좋네.

 자작곡 한곡 임기훈이 한곡 신동우 작곡가 곡 두곡 있다.

 자작곡 <고백>은 CCM 느낌이 아는데, 2009년에 생활성가 앨범을 내셨네.

 씬디사이저 소리가 가득한 앨범인데, 그 소리가 90년대로 넘어오지 못한 느낌이다. 목소리에는 솔로로 힘이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동시대에 활동한 박영미 누나랑 비교해보면)

 코러스 여왕의 솔로 목소리가 궁금하지 않으면 찾아서 들어볼 것 까지는 없는 앨범이다.

1집도 한 번 들어보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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