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2집 다음에 나온 크리스마스 앨범이다. 김정남과의 마지막 앨범이다. 4집에 실려서 히트한 <스키장에서>가 실렸다. 4집에 실린 버전보다 풋풋하네.

 프로듀서가 한진우인데, 이름을 오랜만에 들어봤다. '포지션' 노래 작사를 많이 했고 가끔 작곡도 했던 사람으로 기억한다.

 1집에 <검은고양이> 2집에 <생일축하송>이 히트를 하니까 소속사 사장 입장에서는 김종국 목소리로는 리믹스만 해도 돈이 되는구나 생각하고 발매를 추진한 것 같다.

 많은 캐롤 앨범이 그렇듯이 인기에 영합해서 돈 벌려고 낸 앨범인데, 그게 또 겨울 한정으로는 들을만 하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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