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인력
김포시 대곶면 황소인력
황소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다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고
수군거리고
커피를 마신다
장맛비 내린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바닷물도 불었다
비를 맞은 소들은 할 일이 없다
사람들은, 건물벽에 바짝 붙어서
고개를 숙인 채 담배를 피우고
바닥에 침을 뱉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수군거리고
자판기 커피를 마신다
사람들은, 눈을 끔뻑이며
해가 뜨기를 황소가 되기를 기다린다
황소인력
김포시 대곶면 황소인력
황소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다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고
수군거리고
커피를 마신다
장맛비 내린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바닷물도 불었다
비를 맞은 소들은 할 일이 없다
사람들은, 건물벽에 바짝 붙어서
고개를 숙인 채 담배를 피우고
바닥에 침을 뱉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수군거리고
자판기 커피를 마신다
사람들은, 눈을 끔뻑이며
해가 뜨기를 황소가 되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