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쉬었다가요.'(<그늘>) 로 시작하는 9집이다. 2001년 앨범.
부제는 acoustic summer 앨범 부제를 잘 따라간 앨범이다. 여름에 바닷가에서 가만히 누워서 들으면 좋을 것 같은 앨범?
<팥빙수>가 수록된 앨범이다. 이 곡 이후에 식재료나 먹는 노래가 많이 나온 것 같다. 노라조랑 박명수가 부른 <냉명>이 떠오르네.
<고속도로 로망스>는 이 앨범 버전도 좋은데, 나중에 김장훈이 조피디랑 같이 불러서 아주 크게 히트했다. 드라이브용 명곡이다.
<Because I love you>는 내가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했던 곡이다. 전형적인 하림 스타일의 곡이다. - 박정현의 <유 민 에브리띵> 생각하면 됨 - 이 곡을 반복해서 들었는지 이 부분만 소리가 엉그러져 있다.
<보고 싶어서>는 3집에 CD에만 수록됐던 <살아있는 동안 다해서>와 비슷한 느낌의 재즈 넘버다. 하림이 분 하모니카 소리가 참 좋네.
앨범 전체적으로 '더 클래식' 박용준이 편곡을 많이 했다. 박인영 누나가 이 앨범의 스트링 편곡을 다 맡았다. - <그늘> 스트링 소리가 참 듣기 좋네. - 기타는 이성렬이 쳤다. - 박정현 공연 때 기타 치던 모습 생각나네. 국내 최고 세션 중 한 명이다. -
앨범의 완성도는 있는 편이다. 윤종신은 4집부터는 쭉 통일성이랄까 완성도가 있는 앨범을 냈다. 애절한 발라드를 기다린 팬들은 실망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