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라는 공통점에서 전람회 다음 자화상 그 다음이 내츄럴이다. 내츄럴은 메인 보컬이 따로 없기에 '토이'와도 가깝다. 내 느낌에는 자화상과 토이가 섞인 팀이다. 

 이승환 밴드의 베이스 우형윤과 코나의 박태수가 함께했다. 2001년 앨범. 

 속지를 보면 수록곡 전체가 공동작곡이고 세션맨들이 올스타급이다.

 라디오에서 <그대만의 나이길>을 듣고 바로 구매했다. 김연우 보컬과 찰떡인 곡이다. 이 앨범보다 먼저 나왔던 토이 4집의 <여전히 아름다운지>와 궤를 같이 한다.

 윤종신이 부른 <부치지 못한 편지>를 참 좋아했다.

 A면 곡들이 다 좋네. <내 여자친구가 되어줄래>는 이소은 목소리가 예쁘고 승환이 형 앨범에 있는 곡 같네.

 B면에 <동창회>란 곡은 90년대 앨범에 많이 들어있던 단체곡이다. <그리고 태양은 빛났다>에 김효수 목소리 듣기 좋다. 앨범에 이현기란 보컬이 2곡을 불렀는데, 뭔가 딱 한 끝이 부족한 느낌이네.

 A면 1~4번곡은 꼭 들어보자.

 2집도 샀던 것 같은데, 2집에선 기억나는 곡이 없네. 테잎이 나온다면 들어봐야겠다.

위가 우형윤, 아래가 박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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