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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 어쩌다 하나씩
하나씩
2018. 10. 14. 11:49
북서풍이 있던 자리
지난날 날개가 돋았던 자리
지금은 내 손이 닿지 않는 자리
혹한의 찬바람이 시작하는 자리
언젠가 당신이 나를 할퀴고 갔던 자리
내 등판의 북서쪽
여보, 등 좀 긁어 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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