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 전에 큰 추위가 있었고 대설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어도 동지에는 낮이 짧다.
어제 오후 네시에 사무실 밖에 잠깐 나갔는데, 길 건너 건물 창문들에 비친 하늘이 붉었다.
라디오에서는 낯 모르는 사람들의 훈훈한 사연들이 쏟아지고(젠장!) 나는 그 때문에 잠이 오질 않는다.
그냥 연말이라 마음이 들떴을 뿐이다. 잠은 무거운 휴식과 같아서 들떠있을 때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그 뿐이다.
동지는 어둠이 빛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시작하는 날이다.
오늘만 지나면 모든것이 빛의 자리를 찾아갈 거라고
어두웠던 기억들이 앞을 볼 수 있는 힘을 줄 거라고 다짐해 본다.
오늘은 적당히 일 하고 실컷 마셔야겠다. 내일도....
어제 오후 네시에 사무실 밖에 잠깐 나갔는데, 길 건너 건물 창문들에 비친 하늘이 붉었다.
라디오에서는 낯 모르는 사람들의 훈훈한 사연들이 쏟아지고(젠장!) 나는 그 때문에 잠이 오질 않는다.
그냥 연말이라 마음이 들떴을 뿐이다. 잠은 무거운 휴식과 같아서 들떠있을 때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그 뿐이다.
동지는 어둠이 빛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시작하는 날이다.
오늘만 지나면 모든것이 빛의 자리를 찾아갈 거라고
어두웠던 기억들이 앞을 볼 수 있는 힘을 줄 거라고 다짐해 본다.
오늘은 적당히 일 하고 실컷 마셔야겠다. 내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