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뭐라도 써볼까 싶은 밤
하필 낮이 아니고 밤인 밤
ㅁ자만 떠올려도 화가 치민다
아무 생각 없는 나
많은이들이 생각이 많다고 하는 나
끓어오른 화를
나를 넘어선 나를
ㅁ자 너머의 나를 견딜 수 없는 나
그게 뭐라고
그게 뭐라고
나의 너
너의 나
세상에 흔한 일
그게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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