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31

그때그때 2010. 12. 31. 20:59
 내일부터 서른 넷이 된다. 서른 셋보다 부르는 느낌이 좋다.

 어제는 모처럼 필름이 끊기도록 술을 마셨는데, 낮에 눈을 떴을 때 '사는 게 뭐 이래!' 하는 거지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랬다가 금방 괜찮아졌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재미있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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