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그림처럼 지나간다.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서 구름 한 점 없는 적당히 파란 하늘 아래를 지나 화곡역까지 오랜만에 걸었다.
점심 먹고는 파랗디 파란 하늘속에 구름들이 송송 박혀 있는 풍경 아래서 담배를 태웠다.
오후 시간에는 점점 짙어지는 구름들이 여전히 파란 하늘 아래 반짝였다.
8월이 그림처럼 지나간다.
내 마음도 모르고 지나간다.
내가 잔인한지 시간이 잔인한지 잔인하게 지나간다.
도무지 시작을 알 수 없는 뒤틀림 속에
그렇게 8월이
중심을 세우고 살아본 적이 없어서 중심을 세우는 일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내 중심을 가져보려고 한다.
그 중심이 남들 다 하는 중심이더라도 그게 내 결론이면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한다.
8월은 잔인하게 흘러가는데, 나는 저녁을 먹고 사무실에 앉아서 여전히 파란 밤하늘 아래 이러고만 있다.
상진군과 잠깐 통화했다. 진주에서 딸기 농사 얘기를 건냈다.
대충 상황을 설명하자. 일단은 열심히 하라는 간단한 말을 해줬다.
위로가 됐다. 그냥 일단을 열심히 하라는 간단한 말에 위안이 찾아왔다.
사실은 힘을 내고 있지만 형식적으로 건내는 '힘내'라는 한 마디가 소중한 것이
지금인가 보다.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서 구름 한 점 없는 적당히 파란 하늘 아래를 지나 화곡역까지 오랜만에 걸었다.
점심 먹고는 파랗디 파란 하늘속에 구름들이 송송 박혀 있는 풍경 아래서 담배를 태웠다.
오후 시간에는 점점 짙어지는 구름들이 여전히 파란 하늘 아래 반짝였다.
8월이 그림처럼 지나간다.
내 마음도 모르고 지나간다.
내가 잔인한지 시간이 잔인한지 잔인하게 지나간다.
도무지 시작을 알 수 없는 뒤틀림 속에
그렇게 8월이
중심을 세우고 살아본 적이 없어서 중심을 세우는 일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내 중심을 가져보려고 한다.
그 중심이 남들 다 하는 중심이더라도 그게 내 결론이면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한다.
8월은 잔인하게 흘러가는데, 나는 저녁을 먹고 사무실에 앉아서 여전히 파란 밤하늘 아래 이러고만 있다.
상진군과 잠깐 통화했다. 진주에서 딸기 농사 얘기를 건냈다.
대충 상황을 설명하자. 일단은 열심히 하라는 간단한 말을 해줬다.
위로가 됐다. 그냥 일단을 열심히 하라는 간단한 말에 위안이 찾아왔다.
사실은 힘을 내고 있지만 형식적으로 건내는 '힘내'라는 한 마디가 소중한 것이
지금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