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시리즈 다음 앨범이다. 씨뻘건 앨범이다. 2000년. 서태지의 인기가 여전하던 시절이다.
하드메탈랩 음악으로 100만장을 팔아치웠다.
<대경성>이란 곡이 굉장히 좋네. 근데 뭔 뜻이지?
<ㄱ 나니?> 좋네. 이 곡이 끝나고 한참 기다리면 보너스 트랙인 <너에게>락 버전이 나온다. 서태지는 카세트를 사는 유저도 허술하게 대하지 않았다.
서태지도 표절에선 자유롭지 않다. 개인적으로 <컴백홈>은 좀 의심스럽다. 곡이 완전히 같으면 모를까 음악 스타일을 가지고 표절이라 하는 건 좀 아니긴 하다.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꽉 찬 앨범이다. 락도 서태지가 하면 팔린다. 테잎 속지에 서태지 전화사서함 번호가 있다. 2000년도만 해도 그런 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