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사진 | 168 ARTICLE FOUND

  1. 2009.06.01 20090601 - 하늘들
  2. 2009.05.04 20090504 - 대포가 쏜 하늘 2
  3. 2009.02.16 20090215 - 낙산공원 8
  4. 2009.02.12 20090212 - 하늘, 불
  5. 2009.02.12 20090212 - 나무
  6. 2009.01.20 20090120 - Spread the Message 1
  7. 2009.01.20 20090120 - 금화터널 300미터 구간
  8. 2008.12.30 20081230 - 제법 마셨다. 4
  9. 2008.12.22 겨울 굴뚝 2
  10. 2008.12.10 20081210 - 우리동네 4
  11. 2008.09.25 제니
  12. 2008.08.24 20080824
  13. 2008.08.17 20080816 - 하늘
  14. 2008.08.13 20080812 - 여러가지 2
  15. 2008.08.05 FX36으로 찍은 사진들
  16. 2007.09.03 20070903 아침
  17. 2007.08.23 올해찍은 사진들
  18. 2007.08.22 고구미군과 울진

20090601 - 하늘들

사진 2009. 6. 1. 14:41


얘가 근영이 - 잘 찍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누구 말대로 프레이밍이 이상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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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의 어느날 비가 막 쏟아지기 직전에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서 바라본 하늘이 이러했다. 나랑 꽤나 절친한(나는 그녀를 일륜차에 태워주고 밥그릇도 씻어주며 그녀는 가끔 스카치 캔디를 한 개씩 내게 건네는 가운데 밤마다 막걸리도 자주 함께 마시는 관계라면 절친한걸까?) 16세 소녀 친구가(내게는 소녀 친구가 있다. ㅡ.ㅡ) 그날의 하늘을 '대포가 쏜 하늘'이라고 부르길래 나도 같은 제목으로 붙여본다.
마지막 사진은 그냥 덤으로
 







원래 산위에 구름들이 몰려들어 또 다른 산을 이루는....  이 사진들 보다 훨씬 장관인 하늘풍경이 있었는데, 내 카메라가 늦었다. 
하늘은 내게 감동을 많이 준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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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 2 학년을 안성에서 지냈다. 예술대 A, B동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와 한 학기 30만원 짜리 자취방, 그곳에서의 추억들이 있었기에 무척 행복했다.
대학 3, 4 학년은 대학로로 다녔다. 안성에 계속 있고 싶었던 아쉬움을 학교 바로 뒤에 있던 낙산공원이 달래주었다. 사실, 나를 즐겁게 해준 것은 낙산공원이 아니라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골목길들을 헤치며 낙산공원 입구까지 오르던 순간들과 성벽에 올랐을 때, 보이는 사진속의 풍경들이었다. 술 사러 가서 종이컵은 없냐고 물으면 유리잔을 내주시면서 다 먹고 돌려달라고 하던 할머니가 운영하던 시골에나 있을법한 작은 구멍가게가 있고, 화려한 대학로를 반대편에 두고 마을버스 한 노선만 오고가는 언덕 위의 동네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낙산공원에 즐겨 올랐다.

오늘은 처음으로 대학로 쪽이 아니라 한성대 쪽에서 낙산공원에 올랐다. 정확한 사업명칭은 모르지만 아무튼 낙산공원을 좀 더 가꾸기 위한 사업 때문에 할머니의 구멍가게는 사라졌고 그 자리는 깔끔한 모습으로 정리되고 있었다. 사진속의 저 집은 아슬아슬하게 지역 개발의 구획에서 벗어났다. 나는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저 집의 주인 아저씨는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또 구멍가게 할머니는 어디로 가셨을지도 궁금하다.

나는 재개발 및 뉴타운과 관련해서 지금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의 외관과 내부를 좀더 예쁘고 실용적으로 고쳐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쪽이다.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들이 공원 바로 옆에 들어서지 않게 되서 정말 다행이다.

나는 내가 알던 풍경들이 사라지는 게 싫다. 그 싫음이 단순히 점점 나이가 들어가기 때문에 생기는 고집은 아니라고 확신한다.

김훈이 '바다의 기별'에 실린 산문에 자기가 지금 사는 곳을 고향으로 만들지 못하면 어디에도 고향은 없다고 썼는데....
오늘 그 구절이 많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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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2 - 하늘, 불

사진 2009. 2. 12. 00:46

지후가 좋다고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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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2 - 나무

사진 2009. 2. 12. 00:34




일상의 소소한 것들이 주는 깨달음들이 나무처럼 자라간다고 어느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인생의 모습은 쌓이지도 깍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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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Spread the Message 보다 Get your Message가 먼저라는 점이다. 아무튼 '스프레드더메시지'는 단어의 뜻 때문에 사진에서처럼 가로로 쓰면 무척 잘 어울리고 실제로 메세지가 퍼져나갈 것 같다. 메시아는 메세지를 전해주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논할 자격조차 없다.

딱히 고민이 많은 것은 아닌데, 이렇게 살수는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어딘가로 흘러 들어가서 허위허위 지내다가 다시 어딘가로 흘러들어가는 것 보다는 지금까지의 방식을 버리고 구체적이고 정확한 대비와 대응으로 삶의 큰 그림을 그려 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 30년을 바람처럼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계획한 대로 잘 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메세지는 갖고 사는 바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어제 오세훈이 한강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오늘 아침에는 용산 철거민들 쪽에서 사망 사고가 났다. 개새끼들 
나는 상관 없잖아라는 마음이 나부터 망칠수도 있다.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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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을 쇠고 나면 금화터널 전방 300미터 구간을 뒤로한 채 살게 되었다. 굴뚝과 빌딩 사이에 갖힌 하늘을 못 보게 되는 점이 약간은 아쉽지만 홀가분한 쪽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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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종일 우울했다. 전화기 너머의 지후에게 징징댔더니 나를 생각해주는 여러가지 조치들을(일례로 네이트온에 접속해주었다.) 취해주었다. 밤에는 고구미군에게 징징대면서 제법 마셨다. 칭얼대는 것과 징징대는 것의 차이에 대해서 잠깐 생각하면서 계속 징징댔다. 기억을 잃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따듯한 이성준의 집이었다. 그의 출근시간에 맞춰서 나갈 수도 있었지만 열쇠를 맡기기 싫어하는 그의 마음을 무시하고 더 잤다. 천천히 일어나서 담배를 꺼내물고(잔뜩 마신 다음날 술이 덜깬 상태에서 피워무는 첫담배는 기분이 좋다.) 주변을 살펴보았더니 가방이 없었다. 이성준에게 마지막 가게를 물었더니 니 가방 화섭이가 가져갔잖아 이놈아. 했다. 그래서 안심하고 언제 올거냐고 문자 보냈다.

술이 덜깬 상태로 출근해서 해장으로 학생식당에서 돈까스 비슷한 무엇과 라면을 먹었다. 어제는 그렇게 기분이 나빴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졌다. 그냥 단지 마셨을 뿐인데, 술이란건 그런걸까? 영일군 부인께서 영일군 알콜 중독 초기라고 했다는데(몸 쓰는 일을 하면 술이 땡기긴 하지.. 부인께서는 그 부분을 잘 이해 못하시는 것 같다.), 사실 영일군은 술을 자주도 많이도 안 마시는 편이다. 잔뜩 마시고 기분 좋아진 나야말로 알콜 중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기분이 좋아서 언덕더미 정도로는 쌓여있는 일들은 내년에 처리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기분이 더 좋아졌다.  

고구미군에게 다 와간다고 전화가 왔다. 반가웠다. 크게 실수한 게 없다는 얘기도 반가웠다. 같이 학생식당에 갔다. 밥을 먹는 그를 찍었다. 모처럼 25미리가 위력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신변과 관련된 자잘한 대화들을 나누고 미래에 대한 불안에 대한 얘기들은 서로의 기운을 통해 오고갔다. ECC에 가서 흡연 금지 구역인 ECC 밸리에서 담배를 피웠다. 마침 따끈하게 햇살이 내렸다. 함께 담배를 피우는 건 두 사람이 내뿜는 연기가 섞이는 것처럼 서로 심정적으로 섞이는 일이다. 

어쩌다 보니 담배 예찬 글이 되버렸는데, 야외 흡연이 불법이 되더라도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어떤 조치는 취하고 진행됐으면 좋겠다. 고즈넉한 바닷가에서 함께 담배를 물고 바다를 바라보는 두 남자를 상상해 본다.    

고구미와 이성준 두 사람 모두 고맙다. 놀기로 한 김에 기타 연습이나 실컷 해야겠다.
그래도 지후가 제일 고맙다.

올해가 간다.

<돌솥밥 2700원 - 올해의 베스트 샷, 고구미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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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굴뚝

사진 2008. 12. 22. 16:05



겨울에는 날이 추워서(과학적 근거가 없네)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더 선명한데, 나는 그게 좋다. 여름에는 날이 더워서 연기도 흐물흐물... 흐물흐물한 연기는 그림자도 흐물흐물... 당연히 실체가 없으면 그림자가 없다. 겨울의 연기 같은 마음가짐으로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두텁지만 사라져버리는 무엇? 지후도 고구미도 그림자를 좋아한다. 일터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두 번째 사진 굴뚝의 그림자가 첫 번째 사진 벽에 휘날리는 모습을 바라보면 무척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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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피곤해서 자기가 싫다. 누우면 바로 쓰러지겠지.



우리집은 내가 1살 때부터 신월동이었다. 태어났을때는 영등포구 도림동이었다. 한강 이남이지만 한국에서는 송파, 서초, 강남구만 강남이라고 한다. 지금 사는 집은 사진의 아파트(공사 시작한지 일년이 넘었는데, 아직 짓고 있다. 중간에 업체가 부도가 나서 다른 업체가 들어왔다고 한다.)입장에서 오른쪽에 있는 다세대 주택이다. 얼마전 읽다만 책에 따르면, 다양한 슬럼의 형태중의 하나인 다세대 주택이다.(물론 책에 나왔던 것은 청나라 시대의 대저택에 몇 백명이 우글우글 사는 형태였다만...) 이사 온지 7년쯤 된 것 같은데, 이사오기 전에는 아래쪽 사진의 버스 푯말이 있는 동네에 살았다. 그러니까 우리집은 7년전에 신월 1동에서 신월 3동으로 이사왔다. 김포공항이 근처여서 사진에 보이는 저 하늘로 수시로 비행기가 다닌다. 몇년전 동들을 합치려고 했을 때, 신월 1동 사람들은 신월 3동과 합치기 싫다고 했었다. 3동은 비행기 소리가 더 시끄러워서 집값이 더 싸다는 이유였던가.... 지금 다시 동들을 합치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3동과 5동 양쪽에서 다 서로 합치기 싫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비행기 소음 피해 보상' 이런것 때문에 '성환네 식품'을 운영하다가 'xx 치킨'으로 업종을 바꾼 우리 대머리 통장 아저씨(민방위 훈련 가면 통장아저씨가 도장 찍어주고 한다.)가 늘 바쁘신데, 우리 같은 세입자는 보상이 되더라도 해당사항이 없다. 당연하다고? 이 동네에서 30년 살았는데도 당연한건가?

이름부터 달동네인 신월동은 1동부터 7동까지 있는데, 다 고만고만하다. 그런데도 집값 같이 사소한 걸로 서로 섞이기 싫어한다. 섞이는 건 나도 반대인데, 동사무소가 멀어지면 귀찮은 일이 많기 때문이다. 저 아파트 뒤로 15분만 걸어가면 '안녕히 가십시오 서울특별시'가 나오는 곳이 아닌가...(내가 다닌 중학교에서는 1분 거리, 그곳에서는 비행기가 정말 머리위로 지나가서 자세히 보면 비행기 하부에 용접을 몇 번 했는지도 알 수 있을 정도다.)

내가 우리 동네를 무척 좋게 생각하는 점은 안그래도 싼 집 값이(우리집 꽤 넓은 방 세개 다세대주택인데 전세 보증금이 5500 이다. 이사왔을 때부터 그대로다.) 더 떨어지고 있다는 점일까? 최근에 전봇대들에 1000에 방 세개 월 30 짜리 찌라시가 많이 붙어 있다.(이런 찌라시는 도시가스를 항상 강조한다! 왜?) 지난 일요일에 동생이랑 자판기 커피 빼 먹으러 나왔다가 저 아파트 누가 와서 살까? 내가 물었더니 동생이 우리가 살고 싶다고 했는데, 2억은 하지 않을까 얘기하길래. 내가 지금처럼 피곤하게 일해서 10년 벌어야 되는데... 말도 안되고 8천 정도가 적당하다고 했다. 솔직한 내 생각이 그렇다. 역시 현실적으로 지방으로 가는게 맞겠다. 지난주에 잠깐 본 다큐에서는 인천 남동공단 공구상 아저씨가 손님으로 온 공장 사장님이랑 담배 뻑뻑 피우면서 저 옆에 xx(이름이 정확히 기억 안 나서... 암튼 대기업의 복합 건물을 말하면서) 평당 5000이었다고 신문지 한장 깔고 5천인데, 여기가 서울 한복판도 아니고 누가 장사하냐고 성질을 내셨었다. 현실적으로는 그 아저씨 얘기가 맞다고 생각한다. 

문제의 저 아파트 바로 아래 보이는 건물이 2층 짜린데, 2층이 내가 청춘을 꽤 오랫동안 불살랐던 봉제공장이고(추억이 많다.) 1층이 둘째 이모가 21년째 운영하고 계시는 '호남기사님식당'이다. 나는 우리 동네가 좋다. 그리고 뭔가 새로 짓는 것들에는 짜증밖에 안난다.

아무튼 이제 자야겠다. 내일도 갈길이 멀다. 퇴근이 만날 늦더라도 확실한 주 5일제, 아니면 주 6일제더라도 일주일에 절반 정도는 정시퇴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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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사진 2008. 9. 25. 21:39



요즘 살짝 우울한데... 회사에서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 마네킹 팔이다. 이름은 제니라고 한다. 옆에 사무실에서 붙여준 이름이고 옆 사무실 물건인데, 내가 수족처럼 부리고 있다. 당신만큼은 아니지만 제니가 있어서 여러가지로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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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4

사진 2008. 8. 24. 22:05

8월이 간다. 이미 낮은 짧고 하늘은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지난주에 낙산에서 찍은 사진.. 카메라가 좋으니 빛이 쏟아지는 것이 나름대로 잡혔다. 빛 속으로 날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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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6 - 하늘

사진 2008. 8. 17. 13:12

하늘이 좋으면 어떻게 찍어도 나쁘지 않은 사진이 된다. 어제 홍대에서..
날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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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추가 지났지만 며칠간은 밤에도 더웠다. 보통은 입추가 지나면 아침 저녁으로는 살짝 시원한 바람이 불기도 하건만 시간의 힘만으로 우주의 변화를 이길 수는 없었나 보다.
 중국에서 올림픽을 하는데, 지아장커 영화의 주인공들이 많이 생각난다. 올림픽은 하는데...어디서 뭐하고 살고 있을까? 중국에는 "농민공"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국의 60년대에 도시로 상경한 사람들과는 느낌이 좀 다르다. 오히려 산업혁명 이후에 도시로 몰려든 사람들 같은 느낌일까? '상계동 올림픽' 이후 20년이 지났지만 중국은 올림픽 한다고 사람들을 내 몰고 한국도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다만 베이징에서 어떻게 뭘 관리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올해는 황사 횟수가 적었고, 맑은 하늘이 많았다. 어제의 붉은 저녁 하늘도 보기 좋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약간 한가한 날들도 생기면서 살짝 슬럼프가 찾아왔다. 우려할 정도는 아닌데, 버티면 돈이 생긴다는 생각으로 깊은 수렁에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나는 역시나 한심한 것 같다. 그리고 곧 바빠질테지~~~
 함춘호 아저씨가 라디오에 나와서 슬럼프가 자주 찾아온 다는 얘기를 한 것도 극복에 도움이 됐다. 하지만 대가에게 찾아오는 슬럼프와 즉물인간에게 찾아오는 슬럼프는 느낌이 너무나 다르다.
 암튼 여러가지에 약간 질렸다. 그 강도가 약간이라 다행이다. 내 단순한 계획을 위해서 내가 약간으로 조정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좋겠다.
 지난 일요일에 찍은 사진 한 장~~ 비행기 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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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빤따스띠크' 읽다가 르귄의 '기의 사람들' 이란 단편을 읽었다. 우리가 사는 차원면이 아닌 다른 차원면에 '기'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흡사 새와 같이 생겼다. 그들 중에 작은 확률로 성인이 되면서 날개가 생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곳의 역사에서 그런 사람들은 주술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기의 사람들은 다른 차원면에서 온 사람들에게 그들이 특별히 묻지 않는한 날개가 나는 사람들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는다. 날개가 돋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뼈가 가벼워 지고 나는 능력을 획득하게 되는데, 언제 날개의 기능이 정지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날지 않고 사는 사람도 있고, 나는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다가 추락해서 죽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굳이 말해주지는 않는 정도의 비밀을 간직하는 사람들이란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고, 나도 언제 멈춰 버릴지 모르는 날개를 달고 펄럭펄럭 날아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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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랜만인데.. 맘에 드는 건 별로 없지만 그래도 팝코넷에 올린 것들 중에골라서~~
포토웍스로 오토 레벨을 줬다. 달라지는게 별로 없는 것 같다. 내 눈이 안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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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안의 어느 곳(위) 대학로의 어느 골목(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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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에 촛불 집회 갔을 때(위) 낙산 공원에서(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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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낙산 공원에서(위) 직장에서 담배 피우는 장소에서(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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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큰이모 장례식날을 기억해 두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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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3 아침

사진 2007. 9. 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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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교의 양쪽 - 파노라마~
 가로등 - 맘에 든다. 뻗뻗한 게~~
 당신을 찍고 싶은데~~~~~~~~ 곧?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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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찍은 사진들

사진 2007. 8. 23. 08:41
원래 사진 찍는 걸 별로 안 좋아했는데, way가 떠나고 심심해서일까~~
좋은 얼굴을 하고 있는 하늘을 보면 자꾸 찍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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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오후 출근때~ 하늘 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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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공사현장 - 이 카메라 산산조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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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드는 사진 - 회사 옥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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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미군과 울진

사진 2007. 8. 22. 15:19
에 다녀왔다. 남미행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역시나 고구미군은 좋은 친구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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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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