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201305xx라고 적었다가 고쳤다. 5월이 간 게 문제가 아니라 6월도 다갔네.

내일 모레가 결혼기념일이다. 지후가 얘기해서 오늘 알았다. 모내기가 오늘 끝났다. 바쁘고 정신 없었다는 핑계는 핑계고 몰랐다는 사실이 미안했다.

지후가 결혼기념일에 뭐 할거냐고 물어봐서 콩 심어야 된다고 했다. 아내가 장난으로 짜증을 냈다. 11일에 비가 온다고 해서 전날 할 일이 많다. 고구마 땜빵도 해야하고 흰콩, 수수도 심어야한다. 지후한테 그렇게 얘기해서 미안하다.

10일에는 할일을 다 마치고 비가 오는 11일에 같이 읍내로 외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예보대로 비가 오고 생각대로 일이 진행되야 가능한 일이다.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11일에는 아내랑 외출하는 걸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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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둑에서 예쁜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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