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평은 기분이 안 좋기에 먹을만한 가게들만 써본다.
미림헌 - 강릉 내곡동, 콩국수는 더울 때, 사람들이 먹자하니까 같이 먹는 정돈데, 이 집은 진짜 맛있다. 유명한 이유가 있었네. 소금만 조금 넣어서 먹는 내 입맛에 딱이었음. 콩국수 1인분에 잣 20g이 들어간다고 자신있게 써붙여 놓은 걸 보니 많이 들어가는 건가 봄. 한 그릇 13,000원은 좀 에라긴 함. 25년 8월
까치칼국수 - 강릉역에서 멀지 않음, 국수값이 싸야될 거 같은 이름이지만 그렇진 않다. 1그릇 10,000원. 장칼국수가 밍밍하단 평이 많기에 흰칼국수를 먹음. 멸치랑 버섯 육수에 갈은 소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간 보통의 칼국순데, 맛있음. 사장님 부부포함 일하시는 분들 말씨가 매우 선량한 느낌임. 아내랑도 한 번 와야겠다. 25년 8월
개코네찜 - 강릉 내곡동, 남대천변 개코네막걸리가 이름을 바꾼지가 좀 됐음. 사장님은 안 바뀐 것 같음. 한국에서 아구찜 맛 없는 집 찾기가 어렵지. 먹을수록 식을수록 매워지는 맛임. 이 집은 예전부터 기본 안주로 뚝배기에 비지를 주는데 이게 참 맛있음. 25년 7월
푸른달하우스 - 킬빌에서 우마써먼이 결혼하다 총맛은 교회를 식당으로 바꾼 것 같은, 미국영화같은 한식 뷔페. 노부인들의 회식장소로 안성맞춤일 것 같음. 제육볶음 하면 생각하는 바로 그 맛의 제육볶음이 맛있음. 김치 맛이 깔끔했고, 크림파스타와 잡채는 간이 없었고 잡채는 미끄덩하기도 하였다. 근데 커피가 없네. 점심 저녁 동일 19,000원. 쾌적한 느낌의 식자를 원한다면? 25년 7월
감자려인식이 - 포남동 한솔초등학교 주변, 매일 다른 반찬. 한국의 가정식이란 무엇인가? 궁금한 외국인 손님들이 좋아할 거 같음. 지인이 하는 가게라 맛 평은 따로 못하겠네. 내게는 익숙한 맛이지만 사장님 누나 음식 잘함. '오늘의 한상' 12,000원. 25년 6월
로로카츠 - 홍제동 강릉초등학교 라인, 첨 갔을 대 먹었던 안심까스가 너무나 촉촉하고 맛있어서 연돈 돈까스가 이런 느낌일까 생각하고 두 번째 방문했는데, 두 번째 먹은 건 뻑뻑하네. 내 마음속에는 맛에 일관성이 없는 집이란 결론. 25년 9월 마지막 방문.
빙고주막 - 노암동, 노암동에서 술 좀 먹는 사람들은 다 아는 집. 김치찜을 중심으로 좌 닭도리탕 우 코다리찜이 다 맛있음. 근데 코다리가 진짜 맛있음. 자주 가는 곳인데, 다음에는 주물럭을 한 번 시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 25년 6월 마지막 방문.
별들의 고향 - 용지각에서 멀지 않음, 포남동일거임, 강릉에서 냉삼은 이유를 묻지말고 이 집을 가야 됨. 쌈채소와 만석 주의. 예약 받는지는 모르겠네. 25년 4월
금성해장국 - 남문동일까 명주동일까? 택시기사들이 많이 간다고 하는 유명한 집, 소머리국밥 단일 메뉴. 개인적으로 소머리국밥 별로 안 좋아함.(소머리 수육은 좋아함) 국밥 나올 때 뚝배기에 다대기를 넣어주나 덜어내고자 하면 덜어내고 먹을 수 있음. 밥과 고기량이 가격대비 엄청 많음. 곱배기는 못 먹을 것 같음. 맛은 쏘쏘. 월요일 휴일. 24년 3월 마지막 방문. 국밥값은 7,000원이었던 것 같음. 곱배기는 9,000원.
조부자매운순대국 - 내곡동, 체인점이었네. 깍두기 달고 맛있었음. 겉절이는 짠데 뭔가 맛있었음. 매운 순대국이 기본인데, 국물에 깊은 맛이 없고 간이 강하단 느낌. 아는 형 아이는 이 집에서 국밥 대짜리에 밥 세 공기 먹는다고 함. 맛이 한결같다는 보장이 없다는 생각. 25년 3월.
자양순대국 - 입암동 투썸플에이스 근처, 강릉에서 여기 순대국이 제일 낫다는 생각을 가끔 함. 맑은 국물인데 진함. 수육국밥은 약간 느끼함. 24년까지는 자주 갔는데, 멀리 이사오면서 25년엔 한 번도 안 감.
강릉명가 - 서울식 소고기 보양탕 집, 홍제교 북쪽 근처. 맑은 것 붉은 것 다 맛있음. 아롱사태(?) 수육은 완전 찐맛임. 23년 여름에는 냉면을 한 번 먹었는데, 15년에 강릉 내려와서 먹은 냉면 중에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음. 지나다니다 보면 저녁 시간에 항상 손님이 많음. 여사장님 친절함.
본터오리 - 회산동일거임. 24년까지는 자주 감, 아주머니들 모임 회식이 많은 것 같음. 훈제오리랑 산나물이 들어간 전골이 메인인데, 국물이 좋음. 볶음밥은 알아서 볶아 먹어야 하기에 비추.
부산식당 - 중앙시장 광덕식당 옆. 이집 내장국밥이 딱 지방소도시 내장국밥 맛임 - 순대 뺀 순대국과 다른 맛 - 소머리국밥은 별로 안 좋아해서 모르겠고 내장국밥은 이 집에서 먹기로 하자. 닭국밥도 맛있는데, 제일 가격이 싸던 닭국밥이 다른 국밥 가격보다 천원 비싸졌던 것 같음. 닭값이 많이 올랐나? 건더기가 참 많은 닭국밥도 추천함.
언니네 국수 - 언니네 떡볶이 시절 기억으로는 이 집은 튀김 소스가 참 좋고 비빔만두랑 잔치국수는 꼭 먹어야 되는 곳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24년부터 국수집으로 바뀜. 국수집으로 바뀌고도 갔었는데, 비빔만두가 메뉴에서 살아남았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MBC FM4U 주파수 고정임.
김부자국밥 - 관대 정문 앞, 두 번 갔었는데, 평범했음. 얼큰 닭칼국수 첫 맛이 아주 좋았는데. 좀 짜다는 생각을 함. 꼭 재방문을 해보고 싶지는 않음. 23년 3월.
가곡막국수 - 비빔 막국수 찐 맛있네. 대부분의 손님들이 비빔을 먹는 이유가 있었구나. 물도 슴슴하니 맛있음. 패밀리 비즈니스고 젊은 사장님이 어디가서 1년인가 배워온 후에 차린 막국수집임. 24년 9월. 9,000원.
형제막국수 - 물, 비빔 둘 다 간 고기가 들어있고 그 고기를 씹는 맛이 좋음. 근데 숟가락이 없어서 다 건져 먹기 힘듬. 면발은 두꺼운 편이고 서울사람들 입맛이라 해야하나? 물 비빔 둘 다 맛있음.
삼교리동치미 막국수 본점 - 주문진 삼교리랑 남항진 점도 맛있는데, 강릉에서 물막국수는 이 집이 제일 맛있다는 생각이 든다. 11,000원 24년 5월. 25년엔 한 번을 안 갔네. 항상 손님으로 바글바글 함.
오봉막국수 - 몇몇 사람들로부터 막국수 맛없단 얘기를 들어서 안갔었는데, 이 집은 육개장 맛집이었다. 얼큰하면서 단 국물. 본연에 충실한 육개장 맛이다. 수육을 시키면 앞접시로 놋쇠그릇을 준다. 대접받는 기분? 25년 2월.
고갯마루 - 왕산면 삽당령 부근, 25년 기준 물 비빔 다 평균 이상의 맛, 아저씨가 너무 늙어서 손주로 보이는 젊은이가 서빙함. 어느해엔 맛이 있고 어느해엔 맛이 없는 가게임. 최근에 다녀온 동료 얘기로는 위생 이슈가 있는 것 같음. 앞으론 안 갑니다.
고단황금막국수 - 막국수 맛집은 아닌데, 가격이 좋음. 예전엔 그릇 바닥에 설탕이 깔릴 정도로 설탕을 많이 넣었는데, 23년 4월 기준으로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음. 당시 7,000원. 24년에 폐업하고 주인이 바뀌고 25년 재오픈. 물비빔 8,000원. 슴슴한 물막국수를 좋아한다면 한 번 쯤은. 현재까지는 맛이 인상적이지 않음. 앞으로는? 맛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음.
임계막국수 - 정선군 임계면. 비빔막국수 강추. 임계에서 점심시간에 항상 손님이 많은 가게 4대천황 중 하나. 임계에 갈 일이 있는데, 막국수를 좋아한다면 들러보자.
가림면옥 - 정선군 임계면. 이 집 만둣국을 30번 이상 먹었다. 만두가 정말 많이 들었음. 임계면의 다른 만둣국집에서 산 만두를 사용하는데, 그 집 만둣국보다 만두를 1.5배 이상 넣어줌. 이런걸 혜자라고 하나? 물에 빠진 만두를 좋아한다면 방문해보자.
두끼국밥 - 정선군 임계면. 장거리에 있음. 내장국밥을 몇 번 먹어봤는데, 내장이 다 오소리감투임. 베리굿. 오소리감투 국밥이라 했으면 더 잘 팔렸을지도. 이 집도 점심시간에 항상 손님이 많은 가게 4대천황 중 하나임. 임계면에 또 다른 국밥집으로 양평해장국(체인)이 있는데, 비교 불가함.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24년 오픈. 25년 8월 내장국밥 10,000원. 다음엔 살코기 국밥을 먹어봐야겠다.
삽당령 고송 힐링캠프 - 왕산면 고단리. 25년 6월 허가 문제로 폐업. 너무나 아쉽다. 25년에 가장 아쉬운 일 중에 하나임. 여기는 오이 냉국이 정말 맛있음. 옥수수통조림 샐러드의 끝판왕임. 짜장은 옛날짜장 장사하는 사람들 뺨 대리는 맛. 꿩대신 닭이라고 닭만두가 기가 막힘. 가게 얻어서 얼른 다시 영업 하시길.....
맘스터치 내곡점 - 내곡점이니까 내곡동에 있음. 어느해였나 추석연휴 첫날 우연히 방문. 앞치마를 한 노인이 버거를 만들고 있고 버거에 야채를 꽉 채워주고 소스를 아끼지 않는다. 노인의 딸일 것 같은 분이 서빙을 하는데, 포장, 매장 모두 직접 갖다 줌. 손님들이 대체로 다 단골 손님들로 보이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흐름. 유일한 단점은 패밀리 비즈니스라 저녁장사 안함. 최근에 갔더니 쉬는날을 달력에 표시해 둠. 25년 11월.
피자토비 포남점 - 내 기준 강릉 최고 피자. 가격도 쌈. 90년대 초중반에 피자 처음 먹었을 때 그 맛임. 사장님이 목소리도 친절한데, 실제로 보니 굉장히 선량한 이미지임. 프로축구 보러 오는 사람들 중에 이 집 피자 들고 오는 사람들 많음.
삼양닭집 - 베니 닭강정 근처, 중앙시장 닭골목 초입. 종이봉투에 담아주는 옛날식 후라이드 치킨. 시장 치킨은 여기가 짱이라 생각함. 먹다 남은 거 다음날 먹어도 맛있음. 튀김옷이 얇은 건 아닌데, 얇게 해달라 하면 그렇게 해 줄 것 같음. 대자가 양이 굉장히 많음. 식은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자를 시키자.
단지 - 이 집은 너무 유명해서 안 쓸까도 했으나, 이 집 수육이랑 김치가 강릉 최고임. 다른 이모카세들이 이집 메뉴랑 비슷한 구성으로 줄 오픈을 했으나 고기를 잘 못 삶아서 거의 다 폐업함. 2010년에 계란말이 해줄까, 하던 시절이 그리움. 손님이 너무 많기에 1차 손님들이 빠지는 7시 이후에 가는 걸 추천함. 다만 2인은 예약을 안 받음. 따라서 둘이 갔는데, 아다리가 잘 맞으면 일찍부터 먹을 수 있음.
성산밥집 - 성산교회 맞은편. 우연히 아침 먹으러 가서 순두부를 한 번 먹고 그 이후에도 순두부만 먹고 있다. 숨겨진 찐맛집이었네. 반찬이 정갈하단 표현을 잘 안 쓰려고 하는 편인데, 이 집은 정말 정갈함. 고추장 베이스의 묵직한 순두부찌개에 달걀이 뚝배기 밑부분에 숨어 있다. 할머니 혼자 장사하심. 다른 메뉴도 한 번 먹어봐야겠다. 25년 9월
버드나무브루어리 - 송고 피자 처음 먹었을 때, 강릉 최고의 피자라고 생각했다. 맥주 맛은 그냥 수제맥주 맛임. 12시 오픈 기다렸다가 먹을 정도는 아닌데, 가끔 오픈런이 있음.
명주상회 - 지인이 하는 짜이 가게. '짜이플레이트'를 먹는 사람이 있어요? 라고 사장님께 물었는데, 사장님이 웃었음. 먹는 사람들이 있음. 나도 우연히 먹어봤는데, '달'이라 부르는 렌틸콩 수프 맛있음.
강릉양꼬치 - 강릉 옥천동. 양갈비를 통으로 잡고 뜯어 먹으면 맛있음. 이 집은 숯이 좋다고 얘기하면 아내가 과학적 근거 없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 함. 근데 내 느낌엔 숯이 좋음. 만두는 직접 빚기는 하는데, 한국인인 시어머니가 빚는 것인지 맛이 한국화가 됨. 마지막에 갔을 때, 안주 떨어지니까 사장님 내외분들이 본인들이 먹던 꼬치 줘서 맛있게 먹음.
중국미도 - 지삼선이 있던 시절에 볶음밥이랑 같이 시켜먹으면 정말 짱맛이었으나 지삼선 안한지 몇 년 됨. 현재 그 지삼선의 자리를 풍미가지가 대체함. 다 구워서 주기에 편하게 먹기만 하는 양꼬치가 맛있고 마라샹궈 훌륭하나 연근이 딱딱함. 물만두가 한국화되지 않아서 마라맛이 확 올라오는 게 참 좋음. 젊은 부부 사장님인데, 친절하고 남자 사장님 음식솜씨가 좋음.
동촌순대국 - 회산동, 사람들이 맛있다고 맛있다고 해서 두 번 가 봄. 동생의 평가로는 고기양이 많다고 함. 내가 느끼기에는 인상적인 맛은 아님. 입암동 자양순대국이나 성산 숲속집이 나은듯. 그러나 낮장사만 하는데도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마참치 - 내곡동. 가볍게 먹기 좋은 듯. 리필 없으나 적당히 먹거나 추가로 시키면 되고 이 집은 초밥이 짱 맛있음.
인성참치 - 교동이랑 입암점에 지점도 내고 점심특선도 하기에 이제 틀렸구나 생각하고 한 동안 안 갔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날 알아보고 잘 해주심. 결국 맛집이란게 맛 보다는 어떤 분위기지. 스페셜 이상 추천. 가격이 싼 편이고 내 생각엔 이집이 해동을 잘 함.
해루 - 교동. 기본 다음 단계짜리부터 시키면 나오는 큐브로 썰어주는 게 정말 맛있음(뱃살인가?). 23년까지는 큐브가 생각나서 자주 갔는데, 집에서 멀어서 언제부턴가 안 가게 됨. 요리사님 담배 피우지만 손만 잘 씻으신다면 상관 없겠지.
참치이야기 - 오픈 부엌에 참치 리필도 있고 마지막에 라면죽을 끓여줌. 가격도 쌌던 것 같고 맛있음. 이 집은 튀김에 진심인 집임. 튀김이 정말 맛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