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이었다.

그때그때 2008. 3. 19. 19:37
 그저 따뜻한 봄밤이었다.
 많이 마셨다. 별로 기분이 좋질 않다.
 나는 자제하는 법을 배웠는데,
 나는 자제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라고 하고 싶은걸까?

 이제부터는 심리적으로 데미지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술자리는 무조건 피하기로 한다.

 김선우의 '봄밤'을 다시 읽었다. 시에 나오는 남자는 취하지도 않았는데...
 봄밤이라고 다 같은 봄밤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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