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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7 - 어쩌다 하나씩
하나씩
2016. 10. 27. 20:48
불현듯
눈 뜨자마자 담배를 피우다가
늘 마시던 술을 한 잔 더 먹다가
오랜만에 축구를 한 게임 뛰고 나서
불현듯
나이 먹었음을 느낀다
이 사랑이 다 끝나간다는 생각에
불현듯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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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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