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섬을 나가는 뱃표를 사며
일면식도 없던 표파는 여인에게
시어머니 욕을 하던 여인이,
배 위에서 엉엉 울었다
빨간색 렌트카 안에서 울었다
아이를 옆에 읹혀 놓고 울었다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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