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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 어쩌다 하나씩
하나씩
2018. 12. 8. 13:43
담뱃불
피우던 담배를 버렸다
눈 위에 휙
치지직 소리를 들었는데
아래가 환하다
눈을 녹이며 불타고 있다 담배꽁초
발밑이 물 웅덩이가 되도록
꺼지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고
겨울밤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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