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일이랑 형우가 우리집에 다니러 왔다.

 만나면 늘 하는
 사는 얘기, 친구들 얘기, 게임 얘기들이 오고 갔다.
 별것도 없었다. 

 나는 탁 털어놓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얘기하고 친구는 괘념할 것 없다는 듯이 받아들인다.
 그 순간 
 내 기도를 타고 나온 묵직한 무게는 그대로 공기 중에 섞여버린다.

 그리고 오늘

 괘념치 않는 무사한 하루를 보냈다. 

 君! 앞으로도 종종 놀러와. 내 홀대는 하지 않으마.

 짤방은 집 앞에서 한 장 온수리에서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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