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의 일주일이 지났다. 좋은 예감이 든다.
 진정성을 갖고 농사를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가진 것이 없으니 더욱 그래야 한다.
 정말 오랜만에 목청껏 노래를 불렀다. 기타를 배우길 정말 잘했다. 그렇지만 외롭다. 에효


 나는 지금 교차로에 서있다. 크로스로드란 영화에는 악마와 계약한 로버트 존슨에 대한 일화가 나온다.
 가난해도 내 성에 차게 사는 일은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외롭다고 울지마라. 토닥토닥~~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