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는 23일에 태어났다. 너무 어린 덕분에 아직 번호표를 붙이지 않았다. 순우는 숫송아지다. 내 이름의 마지막 글자를 따와서 이름 지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완전 귀엽다. 오늘은 하루 종일 감자 심을 밭에서 비닐을 걷었다. 올해부터는 해를 넘겨서 농사를 앞두고 비닐을 걷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비닐 걷는 중간에 송아지들 보러 갔더랬다. 여섯 마리가 막 뛰어다니는 모양이 내 얼굴을 환하게 만든다. 



애미가 저녁 먹는 틈을 놓치지 않고 세차게 젖을 빠는 순우

 


'푸딩 카메라'란 어플을 받아서 테스트로 찍어봤는데, 잘 나왔다. 얘네 둘이 사귀는 건 아니다. 아이폰에 달린 카메라가 내 생각보다 더 맘에 든다.


 
 4.3 완탈 나오면 해킹해서 유료 카메라 어플도 다운 받고,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파판3 - DS 판을 이식했는데, 퀄리티가 매우 높다. - 를 즐기려고 했는데, 무심결에 4.3.1 업데이트를 눌러버렸다. 당분간 파판은 터치로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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