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아니 에르노 | 1 ARTICLE FOUND

  1. 2007.08.24 20051208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아니 에르노 1

 오직 경험만 소설로 쓰는 작가! '단순한 열정'을 단순한 열정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었었다.

 단문들을 읽는 것은 즐겁다. 뭐 썩 단문은 아니었는지도...

 그들의 정신 속에 부재하는 질서를 외부에서라도 바로 잡으려는 생각

 하루에도 수차례씩 짐들을 꾸렸다 풀렀다 다시 꾸리시는 할머니가 생각난다.

 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그렇게 하듯이 어머니에게 아무것이나 다 이야기했다.

 내가 이러지 않았던가.... 어쨌거나 할머니가 보고 싶다.

 할머니는 나를 손자로 늘 생각했던 것이리라.. 뱃속이 쓰겁다.

 아침부터....

20070824 이 책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면 더 많이 생각날 것 같다. 그래서 아직 누구에게
주지 않고 가지고 있다. 2005년 여름 할머니랑 같이 놀았을 때가 할머니와 가진 유일한 추억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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