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갔다 돌아오면 망고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씻고 앉으면 다가와서 나를 문다. 팔도 다리도 몸도 문다. 닥치는대로 문다. 망고가 물면 아프다. 아픈데 귀엽다. 아픈데 위로가 된다. 호랑이 새끼를 키우고 있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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