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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손짓
발끝으로부터의 떨림
차오르고 또 차오르는 충만함
세상이 사랑이라고 부르는 일

이제 나는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
모든 만남은 헤어져야 하니까
그건 너로 족하니까
너는 나에게만 독점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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