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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7 - 어쩌다 하나씩
하나씩
2016. 1. 17. 00:08
떠돌이
대리석 욕조에 몸을 담그고
최고급 호텔에서 잠을 자도
팔도강산에 하룻밤 재워 주겠다는 친구들이 있어도
매일밤 나를 안아주는 여인이 바뀌어도
내 방 하나 없는 인생은
당신이 없는 삶은
푸석푸석할 뿐
먼지로 떠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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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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