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그 자체로 詩인 것처럼
죽음도 그 자체로 詩다
죽을만큼 사랑한다는 건 시시한 詩
죽어서도 사랑한다는 건 거짓부렁 詩
산자가 죽은자를 사랑하는 건 세상에서 가장 슬픈 詩
사랑의 詩를 팔아서 너에게 따스한 밥을 먹이는 건 안타까운 詩
그런 너의 죽음은 팔아서는 안되는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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