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전기장판 | 1 ARTICLE FOUND

  1. 2009.11.26 20091126 - 여러가지

 겨울이다. 매일밤 전기장판을 틀어놓고 잠든다. 그 동안 쭉 3단으로 틀던 것을 어제 5단으로 틀었던 탓일까? 따뜻한 기운에 싸여서 깊고 길게 잤다. 직장 동료에게 이 얘기를 하니 전기장판이 몸에 좋지 않다고 하며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한다. 나는 그래서 몸에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나.라고 대꾸한다.

 술을 마실 때는 크게 취한 줄 몰랐다가 혼자서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대취했음을 느낄때가 있다.

 내 방이 생긴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라디오를 다시 듣기 시작했는데, 잠을 청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으면 취했다는 사실을 술자리가 파하고 나서야 알게됐을 때와 같은 외로움을 느낀다. 그래서 어제는 라디오를 듣지 않고 음악을 틀어 놓고 잠들었다. 전기장판의 강도, 라디오를 듣지 않은 것, 피로감이 겹쳐서 푹 잘 수 있었다.
 
 곰플레이어와 곰오디오 실행중에 CTRL + Z를 누르면 현재 파일 재생 후 시스템 종료, 현재 목록 재생 후 종료가 된다. 오디오데크가 없는 나에게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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