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20150507 - 어쩌다 하나씩
마그리군
2015. 5. 7. 20:05
애무(愛舞)
이리로 갈까
저리로 갈까
마음이 춤을 추는 시절이었다
그 춤이
네 어깨 위에 내려 앉았다
너는 먼지를 털듯
어깨 위의 춤을 가볍게 털어내고
나는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그렇게 우리는 사랑의 춤을 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