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20160913 - 어쩌다 하나씩
마그리군
2016. 9. 13. 01:23
말장난
말이 없는 말
소용 없는 소용
진실이 아닌 진실
존재하지 않는 존재
진심이라고 믿는 진심
질리도록 지겨운 진리
글을 잊은 문장은 말이 없고
위안인지 망각인지 양귀비 꽃말같은 밤
무력감에 마신 술 기운에 더 무력해지는 밤
당신 때문에 아닌데 다 당신 때문이라고 소리질러 버리는 그런 밤
말장난 같은 밤
말이 없는 말
소용 없는 소용
진실이 아닌 진실
존재하지 않는 존재
진심이라고 믿는 진심
질리도록 지겨운 진리
글을 잊은 문장은 말이 없고
위안인지 망각인지 양귀비 꽃말같은 밤
무력감에 마신 술 기운에 더 무력해지는 밤
당신 때문에 아닌데 다 당신 때문이라고 소리질러 버리는 그런 밤
말장난 같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