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20160321 - 어쩌다 하나씩
마그리군
2016. 3. 21. 00:20
그림
곧 사라질 구름 위에
네 이름을 그린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네 얼굴을 그린다
그러고도 그리워서
자꾸만 너를 그린다
그려도 그려도 그립고 그리워서
텅빈 내 그림자를 너로만 채운다
곧 사라질 구름 위에
네 이름을 그린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네 얼굴을 그린다
그러고도 그리워서
자꾸만 너를 그린다
그려도 그려도 그립고 그리워서
텅빈 내 그림자를 너로만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