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15/07/19 | 1 ARTICLE FOUND

  1. 2015.07.19 20150719 - 어쩌다 하나씩

미지의 세계

- 누군가는 계속 살아 왔지만 나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곳

- 밍밍한 귤처럼 시지도 달지도 않지만 그런데도 누군가 살고 있는 곳

- 나와 다른 존재가 살고 있는 곳

- 모든 신들이 사라진 곳

- 기대가 없이 살기 위해 미지의 세계로 왔다.

- 마음속엔 어떤 기대가 있지만 겉으론 아무 희망도 없는 척한다

- 내 발이 닿자마자 이 땅에 희망이 넘쳐 흐른다

- 나는 낯선 이방인

- 그곳에 모험은 없네 다만 낯선 바람이 불고 날선 비명 소리가 들린다

- 희망을 찾다가 너를 만났네. 너는 미지의 세계

- 오직 너만이 존재하는 세계

- 남국의 바닷가도 남극의 얼음벌판도 아닌 미지의 세계

- 새로운 곳에선 뭔가 다를 줄 알았지만 절망의 반대편에 도 다른 절망이 있었네

- 보통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또 그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


미지의 세계


남국의 바닷가도 아니고
남극의 얼음 위도 아니다
나와 다른 존재가 살고 있는 곳
누군가는 계속 살아 왔지만
누구도 알지 못하는 곳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곳
모든 신들이 사라진 곳
시지도 달지도 않은 밍밍한 귤처럼
아무런 기대 없이 여기에 있고 싶다
이곳에선 낯선 바람만이 불고
간간히 날선 비명 소리가 들린다
나는 낯선 이방인이다
마음속에 희망을 버리지 못한 죄로
이곳에서 너를 다시 만났다
너는 여전히 나와 다른 種族
너는 미지의 세계
오직 너만이 존재하는 세계
절망의 반대편에 있는 또 다른 절망
나는 미지의 세계
오직 나만이 존재하는 세계

-> 완결성이 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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