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6 - 꿈 기록

그때그때 2014. 7. 16. 10:11

 네덜란드로 수학여행을 갔다. 잘 놀았다.(노는 장면은 꿈에 없었다.)

 일본을 경유해서 돌아오게 됐다. 친구들은 모두 한국으로 돌아가고 나만 혼자 일본에 며칠 있었다. 잘 놀았다.(노는 장면은 꿈에 없었다.)

 한국에 돌아오려고 공항에 왔는데, 여권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꿈 속에서 생각했다. '수학여행을 올 때부터 여권이 없었는데, 뭔가 이상하군.'

 공항에 한국인 상담소 같은 곳이 있어서 여권이 없다고 했다. 그쪽 직원인 복사본이라도 있으면 된다고 했다. '한국에 전화를 해서 여권을 스캔해서 내 메일로 보내라고 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잠시 후, 나는 5층 건물중 3층만 pc방이고 나머지는 전부 목욕탕인 건물의 pc방에 와 있었다. 사장 아줌마한테 스캔할 수 있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모질게 대답했다. 사정을 설명하고 다섯 시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벌써 네 시다. 이국땅에서 사람이 방랑하게 생겼으니 좀 도와달라고 했다. 사장님이 오케이 했다. 그런데, 내가 스캔하겠다고 꺼낸 것은 운전면허증이었다. 그리고 내가 있는 곳은 한국의 pc방이었다. - 얼마전 꿈에 같은 pc방에서 친구들과 밤새 게임을 하며 놀았다. -

 어, 이게 아닌데. 생각하다가 꿈에서 나왔다.

 

 꿈해석 - 세월호가 계속 마음속에 있다. 소방대에서 단체로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 가는데, 나는 가지 않는다. 친구들이 보고 싶다. 목욕이 하고 싶다.

 꿈해석 2 - 일본과 네덜란드는 이 땅과 이곳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꿈해석 3 - 목욕탕과 pc방이 함께 있는 5층 건물이 두 번째 꿈에 나왔다. 사장님도 같은 사람이다. 1, 2, 4, 5층 목욕탕은 건물안에서 옷을 벗고 왔다갔다 할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고(전체가 다 남탕임) 3층만 pc방이다. 이 건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지어 내려고 해도 모르겠다. 꿈에 한 번 더 나오면 그때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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